본문은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오는 시간에 종은 등불을 준비하고 돌아오는 주인을 맞이하기 위하여 문을 열어 준비를 충실히 하며 기다리는 것을 비유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인을 기다리는 종의 자세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째, 종은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서 주인을 기다립니다(35절).
종은 혼인집에서 돌아오는 주인을 기다리기 위해서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서 주인을 기다립니다. 그 주인이 문을 두드리며 즉시 열어줍니다. 종은 허리에 띠를 띠고 주인을 기다려야 합니다. 허리에 띠를 띠는 옷을 입은 자들은 종의 신분을 나타냅니다. 허리에 띠를 띠라는 말씀은 일할 준비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종은 주인의 말을 잘 듣고 순종할 때 착하고 지혜로운 종이 됩니다. 반면에 주인의 말에 순종하지 않는 종은 게으르고 악한 종이 되는 것입니다. 종이 띠를 띠는 것은 자신을 위하여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을 위하여 띠를 졸라매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종은 주인을 기다리기 위해서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준비해서 현재 신랑을 맞이하는 영적 신부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깨어서 주인을 기다리는 종은 복이 있습니다(37-38절).
종은 주인을 기다릴 때 언제나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종은 주인에게 수종을 들 수 있는 권한을 받게 됩니다. 종은 늦은 밤에도 깨어서 주인을 기다릴 때 그 종은 주인에게 복을 받습니다. 주님의 비유의 말씀은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깨어있는 성도들은 풍성한 대접을 받으며 주인과 종의 관계로 회복될 것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종은 불 못의 형벌을 벗어나 영생의 복을 누리며 새 하늘과 새 땅에서 그분과 왕 노릇 하며 이전보다 더 큰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이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대속하심으로 구원의 복을 주시고 앞으로 있을 천국 혼인 잔치에 초대하여 우리가 지금까지 누리지 못하던 천국의 복을 누리며 영원히 그의 영적 신부로서 누리는 복이 보장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셋째, 주님은 생각지 않을 때 오십니다(39-40절).
종은 항상 주인을 기다리듯이 우리도 주님의 재림을 믿고 기다리며 깨어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 비유는 믿지 않는 자에게 찾아오는 돌연성 이지만, 믿는 자에게는 그가 다시 오실 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준비하고 기다리면 당연히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는 사람의 모습이 바로 인자가 언제 올지 모르니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의 태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인자는 마지막 때 실제로 심판자로 오심을 현재 강하게 강조하고 계십니다.
우리도 주님의 종이라면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셔서 우리를 칭찬하시고 큰 상급을 받기 위해서 믿음으로 기다리는 성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인을 기다리는 종의 비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