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죄인들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그 용서의 조건은 없었지만 누군가가 대가는 치르고 용서를 받은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조명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새로운 용서의 법은 무엇인가요?
첫째, 용서는 일곱 번 뿐만 아니라 일흔 번까지 하라 하십니다(22-23절).
예수님은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칠은 하나님의 완전한 수를 의미합니다. 베드로도 형제를 용서할 때, 일곱 번 용서해주는 것이 자신의 입장에서 완전한 용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일흔 번의 개념은 숫자적인 의미가 아닙니다. “깨끗한 마음”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개념 속에 10번을 찾아와도, 100번을 찾아와도 웃는 얼굴로 맞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하나님의 용서를 이미 받았고 계속해서 용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님이 나라를 소유한 사람인가요?
둘째, 용서는 조건이 없이 하고 조건 없이 받는 것입니다(24-27절).
만 달란트 빚을 진 자가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용서해 주었으며, 빚진 자는 조건 없이 만 달란트의 빚을 탕감 받습니다. 빚진 자를 본 주인은 그에게 자비를 베풀었습니다. 주인은 빚진 자를 불쌍히 여겼습니다. 빚진 자는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자세로 주인의 자비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주인의 마음이 먼저입니다.
주인은 빚진 자에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빚을 탕감해 주고 자신의 처소로 가게 했습니다. 이것은 주인이 빚진 자의 빚진 마음과 죄와 양심의 가책까지 모두 용서해 준 것입니다. 지금까지 빚진 자는 빚진 고통에서 완전히 행방을 받고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무거운 빚을 벗어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셋째, 용서를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도 그를 용서하지 않으십니다.(28-30절)
빚을 탕감 받은 종이 나가서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용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어 보복합니다. 자신의 빚을 탕감해준 주인의 은혜를 잊고 말았습니다.
주인으로부터 탕감을 받은 종은 동료의 빚을 탕감해 주지를 않았습니다. 은혜를 베풀 줄 모르는 강퍅한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용서하실 때, 아무 조건 없이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주인으로부터 탕감을 받은 종은 주인의 은혜를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나는 주님의 은혜를 잊지는 않았는지요? 용서받은 은혜를 모르는 자는 하나님도 그를 용서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을 때 우리는 용서 할 수 있습니다. 내 안에 주님의 마음을 갖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새로운 용서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