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이 땅에 빛으로 오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신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 시간 그 진리와 참 자유를 깊이 깨닫고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을 찾는 시간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참된 진리이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첫째, 진리이신 예수님이 나를 자유하게 하셨습니다(31-32절).
진리의 본질은 예수가 메시아라는 고백과 인정이며, 그 말씀 안에 거주하면서 끝까지 남아 있는 것입니다. 제자는 진리의 말씀에 계속해서 귀를 기울이며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며 반복적으로 그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발견하는 것이 제자의 사명입니다.
나는 제자인가요? 무늬만 제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제자는 단순한 지적 과정이 아니라 영접하고 옛 존재를 버리고 오직 말씀에 자신을 내어 맡기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종에서 귀족의 정체성을 깨닫게 하신 분이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그 피로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 주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죄의 종이 아닌 하늘의 거룩한 귀족으로 자유자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 됩니다(33-34절).
유대인들은 선민사상에 빠져 교만한 믿음을 가지고 살았던 자들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의 말씀을 지킴으로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복은 율법의 말씀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행위 구원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오직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로 받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총으로 받는 것입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예수를 믿지 않고 메시아가 오실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율법의 말씀을 잘 지켜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그들이 아무리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사망이었던 우리를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귀족의 자녀로 회복시켜주셨습니다.
셋째, 예수님이 나의 정체성을 찾아 주셨습니다(35-36절).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자는 종이 아니라 아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에서 자유롭게 정체성을 찾은 자는 참으로 자유로운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종은 영원히 주인의 집에 가족 전체집단으로 소속되지 못합니다. 잠시 머물면서 주인의 뜻대로 움직이는 종속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집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대속하심으로 신분이 회복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아들처럼, 돌보시고 상속자로 택해주십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주권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집에 상속자요, 통치자입니다. 나의 정체성을 찾아 주신 주님께 언제나 감사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참된 진리이신 예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