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예수님은 머리에 가시관을 쓰셨을까요? 당시의 가시관은 상징적 의미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적” 관점에서 가시는 3가지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가시”는 여름의 개념을 상징합니다(마 24:32).
“여름” ($Wq 쿠츠) 여름이 지나다, 잘라내다, 추수기를 보내다, 의뜻입니다.
유대인들의 여름은 계절의 끝을 알리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계절의 관념에 여름은 끝, 마지막을 나타냅니다. 다시 말하면 종말의 때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의로 구원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고 주님께서 구하는 복음의 말씀을 준비할 때 구원의 복이 임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에게 구하는 것은 복음의 말씀입니다. 나는 복음의 말씀이 준비되어 있는지요? 이는 마치 추수기에 곡식이 잘려서 알곡은 창고에 들려지고 쭉정이는 불 못에 던지어지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가시관을 머리에 쓰고 계신 것은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뜻이며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을 알리는 상징의 의미입니다.
둘째, “가시”는 심판의 개념을 상징합니다(민 21:5).
“싫어하노라” ($Wq 쿠츠) 몹시 싫어하다, 소름 끼칠 정도로 싫어하다, 두려워하다, 원망하다, 근심하다, 가증히 여기다, 쓰러뜨리다, 의뜻입니다. 애굽에서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과 잡족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만나를 하찮게 여기며 싫어한다고 불만을 말합니다. 복음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주시는 만나를 하찮게 여기며 싫어한다고 불만을 말합니다. 복음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주시는 만나의 귀중함을 모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그들의 입에서는 늘 불평과 원망이 앞서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가시관을 쓰시므로 인해 믿지 않는 자들은 구원의 은혜를 받지 못하고 영원히 멸망의 길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가시”의 개념은 영적 잠에서 깨어남을 상징합니다(욥 14:12).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욥 14:12). “눈을 뜨지” ($Wq 쿠츠) 잠에서 깨어나다, 일어나다, 의뜻입니다. 욥은 인간이 나무보다 희망이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나무는 찍힐지라도 봄이 되면 다시 연한 가지가 나오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면 영원히 불못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택받은 백성은 죽은 것 같으나 영적 잠에서 깨어나는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세우십니다.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을 보여주셨습니다. 멸망자들을 심판하시고 구원자들을 사랑하셔서 그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십자가의 복음의 기쁜 소식이 세상의 열방을 향하여 울려 퍼지고 증거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가시관을 쓰신 예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