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그의 택한 백성을 위한 나라입니다. 그 비밀을 지금 예수님께서 비유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 비유의 말씀은 자녀들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만, 하시는 비유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천국을 구체적으로 어떤 비유로 말씀하시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천국은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은 곳입니다(31절).
예수님은 계속해서 제자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제자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에게 천국 복음의 비밀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오직 천국 비유의 말씀이십니다. 히브리인들의 개념에 작은 것은 겸손을 나타냅니다. 히브리 글자 중에도 “요드”라는 단어는 가장 작은 글자이며 그들에게 겸손을 나타내는 글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대속의 은혜를 입은 자들은 하나님 앞에 반드시 겸손한 모습으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 오실 때까지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바보 같은 유사한 농부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겨자씨는 이해될 수 없는 상황 가운데 그 밭에 심어진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둘째, 천국은 풀이 나무로 변하는 곳입니다(32절).
겨자씨는 이 땅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작은 씨가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져서 나무가 되고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 것입니다. 무수히 많은 겨자 밭에 뿌려지는 씨앗은 이 땅의 어떤 씨앗보다 작은 것입니다. 그런데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도 세례 요한보다 크다” 라고 하셨습니다.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이가 큰 자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성도는 이 땅에서 잠시 작은 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때문에 천국의 백성이 되고 천국에서 가장 큰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믿음의 나무로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풀이 변하여 나무가 되어 새들이 깃들이는 곳과 같은 곳입니다.
셋째, 천국은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는 곳입니다.
그 가지에 깃들이는 새는 정한 동물이기 때문에 부정한 땅을 밟지 않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부정해지지 않은 우리가 들어가는 곳입니다. 그의 역사하심이 나타나는 장소에 그의 자녀들이 머무는 곳입니다. 그의 은혜가 임하는 곳입니다. 그곳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부정한 자는 그곳에 절대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직 대속의 은혜를 깨닫고 믿는 자에게 주어진 공간입니다. 히브리인들의 장막의 개념은 오직 말씀이 선포되는 곳을 의미합니다. 곧 자녀의 신앙 전수가 전해지는 곳입니다. 그 장막에 거주하는 사람은 그의 자녀들입니다. 영원한 말씀의 생수가 나오는 곳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우리가 신부로서 영원히 머무를 장소요 안식처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천국은 마치 겨자씨 한 알과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