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고통에서 구원하라는 막중한 일을 맡기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요 아들이요 장자이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의 말씀을 따라서 ‘애굽’으로 돌아갑니다.
첫째, 모세의 아들을 죽이시려는 하나님(24절)
모세의 사명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 모두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은 할례를 받은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섞여서 하나가 되고 그의 은혜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할례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부정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할례 받지 않은 모세의 아들을 벌하기 위하여 요구하고 있습니다. 할례를 받지 않고 그의 피로 씻음 받지 못하면 죽음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세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하는 인물입니다. 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살리려면 스스로가 십자가에 죽어야 자녀들이 살아납니다. 그가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수치를 당하실 때 그의 백성에게는 기쁜 소식이며 영생의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아들에게 할례 한 십보라(25절)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들은 십보라는 돌칼을 가져다가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라고 고백합니다. 성경을 보면 아들을 죽이려 했던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먼저 안 사람은 모세가 아닌 그의 아내 ‘십보라’였습니다. 십보라는 칼 대신에 날카로운 돌칼을 즉시 사용했습니다. 그 돌칼은 고난당하시고 압박과 도륙으로 십자가에서 죄인들과 함께 묶여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십보라’가 포피를 베었다는 것은 언약을 맺은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죄악이 끊어지고 심판의 자리에서 잘라내어 지며 죄 없이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모세의 아들들은 할례를 받은 백성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 함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와 함께 애굽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셋째, 십보라의 피 남편이 된 모세(26절)
모세의 사명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 사명은 모세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뜻입니다. ‘십보라’는 남편을 향하여 ‘피 남편’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앞으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하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신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은 유월절의 어린양 피로 말미암지 않고는 해결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도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를 입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리고 ‘십보라’가 고백 하듯이 ‘피 남편’을 만난 거룩한 영적 신부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죄씻음 받고 영원한 천국에 영적 신부로 살아가는 거룩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세의 사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