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예수님께서 천국의 비유로 말씀하신 내용이며, 그 비유는 큰 잔치를 베푼 한 사람에 대한 것입니다. 큰 잔치는 천국을 상징하고, 잔치를 배설한 주인은 하나님을 가리키며, 종들은 먼저 믿는 성도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초청은 복음을 상징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잔치를 맛보지 못하는 자들은 누구인가요?
첫째, 먼저 초대받은 자들은 누구인가?(21절)
이스라엘의 풍습에는 손님을 초청할 때 두 번 부릅니다. 첫 번째 청할 때는 시일이 많이 남았을 때 몇 날 며칠에 잔치가 있음을 알립니다. 그리고 정한 잔치 날짜에 두 번째 초청합니다. 두 번째 초청하는 사람은 첫 번째 초청을 통해 오겠다는 약속된 사람에게 주어지는 초청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두 번째 초청에서 핑계를 대면서 잔치에 오지 않습니다. 그들은 약속은 했지만, 잔치에 가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주인은 약속한 사람들이 초대에 응하지 않음으로 격분하게 됩니다. 그 분노는 무서운 심판을 예시하기도 합니다. 초청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이 아니고,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합니다. 그들은 만세 전에 선민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오직 복음의 의를 따르는 자들이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가난한 자들입니다.
둘째, 오지 않는 자들은 주님의 잔치에 참여하지 못합니다(22-23절).
종은 주인의 명령을 따라 사람들을 데려오지만, 아직도 빈자리가 있었습니다. 주인은 종에게 다시 명령합니다. 길과 산으로 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는 명령입니다. 주인은 가난한 자들을 초청합니다. 다시 주인의 초청을 받은 사람은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히브리인들에게 가난의 개념은 정상에서 벗어난 사람이며,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은 이 땅에 내려오셔서 언제나 메마른 말석의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그 자리에는 늘 가난한 자들이 동석했습니다. 가난한 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자리할 때, 그 자리는 영광의 자리였습니다. 빈들은 광야와 같은 곳이며 사람이 머무는 장소가 아닙니다. 그러나 거룩하신 하나님이 좌정하신 곳이며 말씀이 선포되는 곳을 상징합니다. 그 잔치에 참여하지 않는 자들은 심판을 받으며 주님의 잔치를 맛보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셋째, 먼저 청함을 받은 사람은 주님의 잔치에 참여하지 못합니다(24절).
이스라엘 자손은 역사적으로 선민사상을 자랑하며 교만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거룩한 초청에 거부하며 노골적으로 예수님을 배척했던 자들입니다. 주님은 그들을 부르며 회개의 기회를 주었지만, 그들은 주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거부한 자들입니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얻는 것이며, 복음의 말씀을 의로 여기는 자들이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는 이방인들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의를 믿고 따르는 구원 받은 백성입니다. 그리고 복음의 빚을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빚을 갚는 방법은 땅끝까지 복음의 말씀을 선포하여 구원받을 백성이 하나님의 거룩한 천국의 집으로 들어가게 하는 사명을 위하여 오늘도 강권하여 데려다가 하나님의 집을 채우는 성도들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한 잔치에 초대받은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