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고백(기도)바울은 이스라엘 백성에 대하여 하나님이 선민으로 선택하신 것과 이스라엘 백성의 운명을 어떻게 처리하실 것에 대하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고 남은 자들을 구원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자를 통해서 일하시나요?
첫째, 하나님은 남은 자를 통해 일하십니다(5-7절).
이스라엘에 남은 자가 있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은 자들이며, 선한 행위와 관련이 없으며 오직 복음으로만 확실한 구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엘리야 시대의 말씀을 적용하며 남은 자가 칠천 명이 있었던 것을 근거로 신약의 시대에도 이스라엘 백성 중에 남은 자가 있다고 증거 합니다. 바울은 남은 자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말합니다. 은혜란 값없이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것이며, 택한 백성이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을 얻은 자는 택함을 입은 자들이며, 초림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거룩한 사역을 통한 확실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 대한 구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만, 남은 자들인 것입니다. 나는 진정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나요?
둘째, 복음은 믿는 자들에게 기쁨과 생명을 줍니다(8-9절).
남은 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듯이 선택받지 못한 자들의 마음이 완악해진 것도 하나님에 의해서 된 일임을 구약 성경에 근거로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땅에 빛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꿰찌르는 고통과 수치를 겪으셨습니다. 이것이 믿는 자에게는 복음이며, 빛의 자녀들만 조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문은 시 69:22절의 인용입니다.“그들의 밥상이 올무가 되게 하시며 그들의 평안이 덫이 되게 하소서”바울은 유대인들의 밥상이 덫이 될 것을 간청합니다. 밥상은 하나님의 축복을 상징하며 단순한 밥상이 아니라 생명의 밥상이며 복음을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의 떡으로서 유대인들의 땅에 오셨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식을 듣고 믿는 자에게는 생명이 되지만, 믿지 않고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올무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은 넘어진 자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십니다(10-11절).
이스라엘 백성이 영적인 눈이 흐려져서 복음을 보지 못하고, 율법으로 등이 굽은 노예처럼 상전에 대한 두려움으로 살았습니다. 영적 눈이 흐려지면 복음을 보지 못합니다. 나의 영안이 열리기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의 자리로, 기도의 자리로, 예배의 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은 남은 남은 자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남은 자들은 생명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며 십자가의 효력을 입은 약속의 자녀입니다. 그리고 남은 자들은 마지막 때 부활에 참여할 자들을 상징합니다.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넘어지고 쓰러질 때가 있습니다.
나는 어떤가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곁에 세워주시고 천국 백성으로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이 시대에 남은자가 되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남은 자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