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목자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도 목자였으며, 모세와 다윗도 목자였습니다. 목자에 대한 말씀은 시편 23편을 떠올리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잃은 양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그 잃은 양은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입니다.
첫째, 목자는 잃은양 한 마리를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눅 15:3-4).
예수님은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 학자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그 비유는 목자가 잃은양 한 마리를 위하여 아흔아홉 마리를 두고 찾아다닌다는 것입니다. 비유의 말씀은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택한 백성을 위하여 자세히 이야기하시고 선택받지 못한 자들에게는 예수님의 의도를 밝히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의 말씀을 대화하듯이 전하지만, 그 말씀을 알아듣는 자들은 세리들과 죄인들이었습니다. 유대 사회에서 유목민들이 느끼는 한 마리의 잃은 양은 공동체에 막대한 수치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목자는 공동체 모두에게 수치가 되지 않기 위해서 목자는 양을 위하여 생명을 바쳐 돌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를 찾기 위하여 육신의 몸으로 이 땅에 찾을 오셨던 것입니다.
둘째, 목자는 잃은 양을 찾을 때 이웃과 함께 기뻐합니다(눅 15:5-6).
목자는 끝까지 잃은 양을 찾아서 그 양을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이웃을 불러서 함께 즐거워하며 자신이 잃은 양을 찾았다고 이웃에게 알립니다. 목자는 잃은 양을 만나기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바쳐 찾아다닙니다. 목자는 길 잃은 양의 상태를 잘 알고 있습니다. 목자는 한 마리의 양도 매우 소중합니다. 목자의 마음은 잃어버린 양에게 가 있듯이, 예수님도 죄인 한 사람의 마음에 그 사역의 역사하심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잃어버린 죄인 한 사람을 찾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기로 작정 되었으며 그 십자가의 보혈로 그의 백성의 죄가 떠나가고 멸망에서 벗어나 생명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잃었던 한 죄인을 찾은 기쁨을 사람들 앞에서 나누고 계시는 것입니다.
셋째, 잃은 양은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입니다(눅 15:7).
예수님은 회개할 필요 없는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한 사람을 비교하면서 그 앞에 모인 사람들에게 회개의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역설적으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진정한 회개는 마음만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 안에서도 몸도 함께 돌아서는 것입니다. 하늘에 있는 아흔아홉의 의인은 회개할 것이 없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그 죄가 씻음 받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생하도록 약속된 사람들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길을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처럼 길을 잃은 죄인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목자의 음성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목자가 잃은 양을 찾듯이 주님은 죄인을 찾으시고 그들을 만나주셨습니다.
지금도 주님은 우리를 통하여 길을 잃고 헤매는 천국 백성을 찾고 계십니다.
잃은 양을 찾으시는 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