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수 감사 주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어려움 속에서 고난을 겪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원의 손길을 허락하셔서 보호하시고 감찰해주시는 분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면서 어떤 감사를 드려야 하나요?
첫째, 속량의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1-3절).
하나님은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에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셔서 동서, 남북 각 지방으로부터 이끌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감사의 대상이십니다. 감사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며 스스로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인정하며 고백하는 것입니다. 먼저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구원에 대한 감사로부터 하나님을 칭찬하는 찬양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추수감사절 예배는 하나님의 영광을 높여드리는 절기입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는 대상이 속량 받은 자들입니다. 아무나 여호와께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백성이며, 우리를 죄의 올무에서 건져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주장할 수 있도록 신분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그 은혜를 감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광야와 같은 길을 걸어갈 때 함께하심을 감사해야 합니다(4-5절).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할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입니다. 그런데 그 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부족했던 것입니다. 그들의 어리석은 믿음이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이 구할 것은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들의 길을 예비해 주실 것입니다. 그 땅은 예비 된 자들의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양하는 자들의 것입니다.
우리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나의 길을 인도하심에 감사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이 시간 감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눈동자 같이 지키신 것처럼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그 은혜를 감사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 영원히 거주할 땅에 이르게 하심을 감사해야 합니다(6-7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고통에서 건져주시고 바른길로 인도해 주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거주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궁핍함이 절실하게 느낄 때 여호와의 이름을 즉시 부르며 매달립니다. 하나님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통곡하는 자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환란으로부터 고통 받는 백성을 구원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먼저 그들의 소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한번 택한 백성은 절대로 버리지 않으시며 끝까지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면서 가장 먼저 감사할 것이 이 부분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우리에게 많은 감사의 열매와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