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며 신앙에는 근본적으로 여호와께 대한 신뢰이며 약속된 진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며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강조하는 것은 믿음입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바라는 신앙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1-3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실체들이 존재함을 알고 확신을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객관적인 실체를 확신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소망하고, 믿음으로 신뢰하며, 기대하는 것입니다. 곧 믿음과 바람은 동일시되고 있습니다. 선진들이 실제로 증거를 얻었던 것은 아직 보이지 않았던 사건들을 마치 실체를 본 것과 같이 바라며 믿는 것이 증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곧 믿음은 미래 지향적인 특성을 강조합니다. 아벨이 그랬고, 에녹이, 노아와 아브라함, 사라가 그랬습니다. 선진들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으로 인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행동으로 옮겼던 것이 증거로 생겨난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보이지 않는 실상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소망하는 신앙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믿음으로 아벨은 더 나은 제사를 지냅니다(4절).
가인과 아벨은 아버지로부터 신앙 전수를 통하여 제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행동에 대한 증거를 알았을 것입니다.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지냈다는 것인데, 그 차이는 믿음이었습니다. 아벨은 아버지로부터 똑같은 말씀을 들었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며, 마치 본 것과 같이 감동된 믿음으로 제사를 지냈다는 것입니다. 아벨이 믿음으로 나타난 행동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아벨은 믿음으로 온전한 제사를 지냄으로 하나님께서 그의 제사를 흡족하게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아벨은 자녀를 낳지 못하고 가인으로부터 순교를 당합니다. 가인이 아벨을 실제로 죽였지만, 믿음의 ‘의’까지는 죽이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아벨과 같이 언제나 믿음으로 감사의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집니다(5절).
에녹은 죽지 않고 살아서 하늘로 승천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것은 선조로부터 신앙전수를 통하여 엄하게 훈련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의 아들의 이름을 ‘므두셀라’=“파수꾼, 죽음을 보낸다는 뜻”입니다. 에녹은 므두셀라가 죽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을 알고, 언약의 말씀을 믿고 아들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고,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에녹은 300년간이나 하나님과 동행하였고, 더는 세상에서 변질한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에녹이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믿음으로 바라는 신앙이 되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믿음으로 바라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