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럼]
나는 교인인가요, 성도인가요?
교회 안에서는 교인도 있고 성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도자가 한 사람을 교회로 인도하여 교인 등록 카드를 써내면 그 사람은 광고 시간에 사람들 앞에서 소개를 하고 찬양을 불러주고 박수를 치고 기도해 주면 예배가 끝난 그 시간부터 그 교회에 교인으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을 교회에서 부를 때 교인이라고 부릅니까? 성도라고 부릅니까?
일단 교회에 등록하면 모든 호칭은 성도로 통일이 됩니다. 그렇다면 성경에도 그렇게 성도로 통일하여 부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교인’이라는 단어와‘성도’라는 단어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인이라는 단어는 마태복음에 한 번 나오고 성도라는 단어는 90회 정도 나옵니다.
그렇다면 누가 교인입니까?
(마23:15)“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라고 주님은 책망의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교인’이란‘유대교에 들어온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자기의 의로운 행위를 나타내며 그 행위가 뒷받침됨으로. 즉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받는다고 믿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아직도 복음을 모르고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는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지킨 규례나 행위를 은근히 사람 앞에서 자랑하고 나타냅니다. 누가 자기의 이런 행위를 알아주지 않으면 금방 시험에 빠지고 맙니다. 그런데 구원은 율법으로 받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진리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예수님을 영접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율법을 많이 알고 율법을 많이 지켰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 자기의 행위를 자랑하게 됩니다.“교인”은 히브리어로‘객, 나그네, 이방인, 체류자’입니다. 나는 교회에서“성도”로 있나요? 아니면“교인”으로“나그네”와“이방인”아니면“체류자”로 있지는 않는지요? 이들 교인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살고는 있는데 땅을 상속받지 못하는 자들이며,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천국을 상속받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교적부에 이름은 기록되어 있지만 천국 생명책에는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교인은 아직 복음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이며 청함 받은 상태에 있는 자입니다. 나는 교인 인가요, 성도 인가요? 우리 모두 복음의 말씀을 경험한 진정한 교회의 성도가 되고 천국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주인공의 삶이되길 기도합니다.
“말씀 : 마23:13, 15”
나는 교인인가? 성도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