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럼]
나의 편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
부모는 자식이 조금 부족하고 다른 사람이 볼 때에 모자란 것 같아도 자식 편입니다. 혹 자식이 무엇인가를 잘못해서 다른 사람에게 야단을 맞는다고 해도 부모는 자식을 감싸고 자식에게 용기를 줍니다. 그리고 오히려 야단치고 있는 그 어른을 야단을 칩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그럴 수도 있지 그런 것을 가지고 아이들을 그렇게 모질게 야단을 치느냐고 하면서 손해가 난 것이 있으면 물어주면 되지... 해도 너무 한다고 하면서 자녀의 편을 들어줍니다.
자녀는 그 사건과 현장에 개입해서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자기의 편을 들어주는 부모로 인하여 다듬어지고 당당하게 자라가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심한 기근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아브람은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애굽에 도착한 아브람은 자기 살겠다고 아내를 바로에게 재물을 받고 팔아버립니다. 그런데 그 사건 속에 하나님이 개입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 자기 자식인 아브람 편을 들어주십니다. 잘잘못을 따진다면 바로는 별로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사래가 아내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거기에 따르는 대가를 지불하고 사래를 데려왔기에 정당한 것입니다. 반면 아브람은 자기 살겠다고 아내가 아니라 누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바로를 속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자식이니 자식 편을 들어주는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해 주십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간섭하지 않으셨다면 아브람은 애굽에서 아내를 빼앗기고 홀아비가 될 수밖에 없는 가련한 상황입니다.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창 12:17). 바로는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려온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로부터 큰 재앙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집에 큰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 종종 사용하는 방법은 질병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자기 자식을 이처럼 보호하시기 위하여 때로 초자연적인 방편을 사용하기도 하십니다. 사건의 현장 속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고 간섭하심으로 아브람의 가정을 보호하시고 지켜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내 마음대로 살다가 고난을 당하고 실패의 늪에서 낙심하고 좌절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어려운 환경 속에 개입하시고 일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고, 기뻐하시며, 보호하시고,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편이시고 나의 보호자가 되어 주십니다. 언제나 나의 편이 되어 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손을 잡고 두려워 말고 담대히 나아가는 주의 자녀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말씀 : 시 121:5-8”
나의 편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