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럼]
가장 행복한 사람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구일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돈 많은 사람? 공부를 많이 한 사람? 금수저 부모님을 둔 자녀? 출세하고 성공한 사람? 권력을 가진 사람?
나름 다 행복의 이유가 되지만 그럼에도 마음에 떠나지 않는 하나는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돈이 많고 공부 많이 하고 머리도 좋고 똑똑한데 아무도 그를 사랑해 주지 않아 “사랑받지 못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그는 분명 행복하지 않은 사람일 것”입니다.
나는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는 사람인지요?
성경 “삼상18:1-3”에 보면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라고 합니다. 짧은 말씀 속에서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한다고 두 번씩이나 말하고 있습니다. 왕의 아들로부터, 왕자로부터 다윗이 사랑을 받는데 그저 관심 정도나 받는 사랑이 아니라 요나단이 자기를 생명같이 다윗을 사랑한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다윗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왕자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행복한 것입니다.
나는 어떤가요?
다윗은 요나단의 사랑을 받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윗도 요나단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했습니다. 다윗은 요나단이 죽고 난 이후에도 요나단의 아들을 극진히 보살펴 줌으로 그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다윗도 요나단을 끝까지 사랑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와 주님과의 관계는 어떠한가요?
우리가 주님을 찾기 전에 주님이 먼저 우리를 찾아오셨고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기 전에 먼저 주님이 우리를 사랑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몸을 주셨고 생명을 주셨고 물과 피를 다 주셨습니다. 그렇게까지 사랑을 하셨습니다. 이 주님의 사랑을 느끼시는지요?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해 주셨습니다. 우리를 복음으로 초대해 주시고 복음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 기록할 수 없을 만큼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에 있나요? 그래서 이 사랑을 받은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는 행복한지요?
주님은 우리에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왜 그렇게 인색한지 모르겠습니다.
세상 사랑, 1/10 만해도 주님이 기뻐하실 텐데... 입에 붙은 말뿐인 것은 아니지요? 주님의 그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질 때만이 우리도 주님을 이전보다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생명을 주시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주님, 나는 주님의 그 사랑을 받았기에 “가장 행복한 사람” 입니다.
“말씀 : 삼상 18:1-3”
가장 행복한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