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예수님이 나를 위해 가시관을 쓰시고 희롱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무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리고 유월절의 전례에 따라 죄인 한 명을 놓아주는데 “바라바”가 선택됩니다. 왜 많은 죄수 중에 바라바를 놓아줄까요? “바라바”는 ‘깨끗한’, ‘순결한’의 뜻을 갖고 있으며, 바라바는 유명한 죄수입니다. 그리고 그는 살인자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을 인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라바” 대신에 십자가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유월절의 전례에 따라 죄에서 해방이 됩니다. 그러나 그는 그의 이름처럼 그는 처음부터 깨끗한 자요, 순결한 자로 선택받은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구별하시고 멸망의 길에서 따로 떼어 놓으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그의 죄가 용서함을 받게 된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인생이었나요? 나도, 우리도 “바라바”와 같은 인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로 멸망의 길에서 영생의 길로 구별된 백성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옷이 벗겨져서 희생제물이 되셨습니다. 누구를 위해서 인가요? 나와 여러분,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을 위해서 주님은 십자가에서 희생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그가 십자가에서 수치를 당하시고 고난을 당할 때 우리에게는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떼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십자가 사건은 우리에게 있어 기쁨의 소식인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아시나요?
왜, 예수님은 머리에 가시관을 쓰셨을까요? 십자가 형벌에 가시관을 쓰는 형벌은 없습니다. 그래서 양쪽에 있는 강도도 가시관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만 가시관을 쓰셨을까요? 당시의 가시관은 상징적 의미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적” 관점에서 가시는 3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가시”는 여름의 개념을 상징합니다(마 24:32). 유대인들의 여름은 계절의 끝을 알리는 표현입니다. 둘째, “가시”는 심판의 개념을 상징합니다(민 21:5). 만나의 귀중함(=말씀의 귀중함)을 모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셋째, “가시”의 개념은 영적 잠에서 깨어남을 상징합니다(욥 14:12). 선택받은 백성은 죽은 것 같으나 영적 잠에서 깨어나는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희생시킴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한 것이 십자가의 구속의 역사입니다. 그는 가시관을 쓰시고 우리에게 심판의 때를 알려 주셨습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계셔서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시는 예수를 기다리는 성도가 되어 부활의 소망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마 27:29-31)
예수님이 나를 위해 가시관을 쓰시고 희롱당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