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는 전쟁의 역사입니다. 국가와 국가 간의 전쟁도 지구촌에서는 쉼 없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전쟁이 되었든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준비가 필요합니다. 철저하게 준비해도 사력을 다해서 싸워야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준비하는 자가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삼무엘상 27장 8-9절' 에 보면, 다윗이 블레셋 땅에 거하면서 유다 변방에 있는 이방 족속들을 공격을 하는데 저들을 공격하기 위하여 '올라갔다' 라고 표현합니다. 여기 '올라가서' 라는 것은 '위쪽으로 올라가다' 라는 의미로 다윗이 침략한 지역이 블레셋의 남쪽에 위치하였지만 시글락보다 지형적으로 고지대에 있었으므로 ‘올라가다’라는 표현을 한 것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사자가 먹이 앞에서 그 힘을 더하듯이 '힘을 증기시키다' 라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사자가 먹잇감이 있으면 가만히 엎드려서 기회를 엿보고 어느 짐승을 공격할 것인지를 정하고 적당한 거리 안으로 들어오면 있는 힘을 다하여 달려가 목덜미를 물어가지고 돌아옵니다.
다윗이 블레셋 남쪽으로 침략한 것을 ‘올라가서’라고 표현한 것을 다윗이 자기의 군사들과 함께 가서 반드시 성공할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단어가 있는데 그것은 “침노하였으니” 라는 것입니다. 여기 ’침노하였다‘는 ‘옷을 벗다, 침략하다, 공격하다, 약탈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침략하고 공격하는 것과 옷을 벗는 것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적을 향해 공격하기 위해서는 평상복이 아닌 갑옷, 군복을 입어야 하는데 군인으로 무장하여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평상복, 거추장스런 옷들을 다 벗어버려야 합니다. 거추장스런 옷들을 먼저 벗지 않고는 군복이나 갑옷을 입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블레셋 남쪽 지역을 공격하기 위해서 먼저 군사들에게 군복을 입혀 무장시켰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영적으로 무장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지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여 승리하기 위하여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말씀 하십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하여야 마귀와의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 위에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철저하게 무장한다면 언제, 어디서 마귀와 영적인 싸움을 하여도 넉넉하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지난 71년 전의 일들이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동족 간에 일어났던 6.25 전쟁입니다.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조용한 주일 새벽, 공산주의 세력이 대한민국을 남침하여 동족 간에 전쟁을 통해 수많은 이 땅의 젊은이들과 유엔 16개국의 젊은이들이 이 나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전쟁입니다. 우리는 결코 그날을 잊어선 안 됩니다. 공산주의의 실체를 한순간도 잊어선 안 됩니다. 항상 무장하여 준비된 나라와 성도가 되길 기도합니다.
철저히 준비된 자가 승리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