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세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있으나 마나 한 사람, 필요 없는 사람, 필요한 사람..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 진가는 사실 지금 당장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남기고 갈 빈자리는 그것을 말해줄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 개인주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만 알고, 나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다수결 원칙에 의해 한 개인의 의견이나 주장은 무시당하고 묻혀버리기 일쑤입니다. 또한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 또한 팽배해 있고, 내 책임보다는 남 탓, 부모 탓, 배우자 탓, 환경 탓, 사회 탓, 지도자 탓만 하며 나 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려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부으셨습니다. 한 영혼에 집중하셨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셨습니다[누가복음 15:4~6].
사람들이 보기에는 보잘것 없는 단 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한 사람의 가치는 정말 소중합니다. 성경은 결코 하나의 가치, 그리고 작은 것을 작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목적을 가지고 나를 만드셨기에 나는 하나님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입니다. 나는 우연히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소중한 나에게 하나님은 심판으로 벌하고 싶어하지 않으시며 너무나 사랑하기에 속히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아 하나님 나라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한 사람을 통해서도 세상을 움직이게 하십니다. 한 사람이 믿음으로 바로 설 때 가족이 구원받고 나라가 바뀌고 운명이 바뀌고 세상이 바뀝니다[사도행전 16:31].
아브라함은 믿음의 길을 열었고, 요셉은 순종의 길을, 모세는 광야의 길을,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의 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예배의 길을 열었고, 베드로는 제자도의 길을 열었고, 바울은 이방인 선교의 길을 열었습니다. 기생 “라합”은 자신의 믿음으로 가족의 생명을 구했고, 에스더는 패망한 나라의 고아였으나 왕비가 되어 민족을 구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갇혀있었던 감옥의 간수장은 회개하게 되고 구원의 복음을 받아들이면서 온 집이 구원의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태어나서 가장 의미있고 가치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 받는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한 영혼이라도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전도의 사명을 충실히 행하며, 나로 인해 복음이 전해지고 나로 인해 기독교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깨지고, 나로 인해 그리스도의 향기가 퍼져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한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로마서 5:17,19)
하나님께 쓰임 받는 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