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보좌 앞에는 죄의 책과 생명의 책, 그리고 상급의 책이 놓여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간 죄의 책과 생명의 책과 상급의 책에 관해서 깊이 묵상하며 나는 과연 어떤 책에 기록되었는지 알아보며 확신을 갖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죄의 책과 생명의 책이 있습니다(11-12절).
흰 보좌 위에 앉으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그 앞에 죄의 책들과 생명의 책과 상급의 책이 펴져 있습니다. 죽은 자들은 행위를 따라 심판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흰 보좌에 앉으신 것은 심판을 위함이며, 오직 자신의 의로 구원을 얻으려는 자와 복음의 진리를 거부한 자들을 심판하시기 위한 자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위엄과 거룩함에 모두 굴복하고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공의롭게 심판을 받고, 불 못으로 던져질 것입니다. 하지만, 생명책은 인간의 행위를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이름이 기록된 책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책을 열 수 있는 분은 오직 어린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생명의 책에 기록된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둘째, 상급의 책도 있습니다(말 3:16).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들을 위하여 만들어진 책이 상급의 책입니다. 그 책에 기록된 자들은 반드시 상급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앞에 있는 기념 책에는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의 행함을 기록하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의 신앙 상태를 점검하시고 늘 감찰하셔서 기념 책에 기록하시고 마지막 때 하늘의 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기도하며, 순종하는 신앙의 삶을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 안에서 항상 감사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세상의 삶과 구별되고 경건하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선하게 행한 것을 빠짐없이 기록합니다. 우리도 악한 이 세상을 본받지 말며 물질에 낙심하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존중히 여기는 성도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심판을 받습니다(13-15절).
각 사람은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누구든지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불 못에 던져지게 됩니다. 악한 자들을 품고 있던 넓은 세 장소가 있습니다. 첫째, 바다이며, 둘째, 사망이고, 셋째, 음부입니다. 이 세 장소가 최후의 심판의 때에 죽은 자들을 모두 내놓습니다. 여기서 바다는 세상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장되지 못한 시체들이 있는 곳입니다. 결국, 세상은 이들의 시체를 영원히 매장할 수 없습니다. 사망과 음부 가운데 죽은 자들도 하나님의 흰 보좌 심판 앞에 모두 내놓습니다. 흰 보좌 심판 때에 모두가 부활할 것을 의미하며, 그 판결에, 의해 악인들은 영원한 불 못의 고통을 느끼며 죽지 않고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한 자들이 마지막 때 심판을 받고 던져지는 곳입니다.
“11.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계 20:11-12)
죄의 책, 생명책, 상급의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