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민족보다 먼저 멸망한 북이스라엘은 타락의 길을 갔으며, 우상숭배와 영적 교만의 삶을 살았습니다. 물론 유다 민족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여호와의 날에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말씀을 통해서 알아보며 은혜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첫째, 이방인과 손을 잡고 언약하는 때가 옵니다(5-6절).
이사야는 야곱의 족속에게 여호와의 빛에 행하고자 권유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의 족속을 버리셨습니다. 그 이유는 동방의 풍습이 가득했으며, 이방인의 손을 잡고 언약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야곱의 집을 향하여 오라고 명령합니다. 그 집은 하나님의 백성이 거처하는 공동체이며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합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야곱의 집이여 오라고 한 것은 율법에 무지한 이방인도 하나님께 나오는데 이스라엘 백성은 뒤로 물러서는 어리석은 행동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족속들이 여호와 앞에 나와 거룩하심에 복종하고 율법을 온전히 준행하며 선민으로서 당당하게 장성한 장자처럼 일어서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 사람처럼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둘째, 물질 때문에 눈이 어둡게 되는 때가 옵니다(7-9절).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은금과 보화가 많고 마필과 병거가 무수한 것을 지적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방과의 자유로운 교섭으로 경제적 부를 상징하는 은금과 군사적 힘을 상징하는 마필도 갖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복이 아닙니다. 이방과 결탁한 결과이며, 더러운 재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필이 가득하다는 것은 그들의 교만이 가득하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스라엘 땅에 우상이 가득했습니다. 그 우상은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손가락으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우상은 복술과 허탄한 것으로 분류됩니다. 우상은 어떤 것에도 쓸모없는 것들이며, 거룩하신 하나님, 예수님, 창조주와 대조를 이룹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특권을 받았지만, 우상을 섬기는 타락한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셋째, 높은 자리와 낮은 자리의 위치가 바뀌게 됩니다(10-11절).
선지자 이사야는 유다 백성에게 바위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으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위엄과 영광이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에게 들은 복음이 영원한 도피처입니다. 이 반석은 고난 겪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반석이며, 피난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는 자들은 안식의 쉼과 평안을 누리며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 복음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평화가 넘쳐나게 될 것이며, 세상의 허무한 것들은 불에 타 없어질 것입니다. 세상의 질서도 바뀌게 될 것입니다. 낮은 자와 높은 자의 자리가 바뀌게 되며, 하나님의 질서가 창조의 목적대로 바르게 설 것이며,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자들은 높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10.너희는 바위 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 11.그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이사야 2:10-11)
여호와의 날에 복음 안에 있는 성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