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은 막대한 인명피해와 함께,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엄청난 피해를 안겨주었습니다. 이 민족 하나님의 돌보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민족이 구원 받고 살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4절).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에게 왜 이렇게 대적들이 많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왕이 되기까지 사울의 시기를 받아 약 10여 년 동안을 쫓겨 다녀야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런 절망적이고 고통스러운 가운데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의 생애를 보면 그는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였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습니다. 사실 다윗이 쫓겨나 도망하게 된 이유는 그의 범죄에 있습니다. 그가 밧세바를 취하고 우리아를 죽이는 죄를 범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징벌을 내리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잠시 징계하셨지만 영원히 버리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응답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두 번째, 붙드시는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5-6절).
참 믿음의 사람은 절망과 위기 속에서도 주님 안에서 평안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다윗의 이런 모습은 그의 삶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시 23:4에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윗은 자신의 생애 속에서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면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사41:10)./(요14:27). 나의 일생과 이 나라 이 민족위에 다윗과 같은 인생의 절망적인 상황, 최악의 위기가 다가올 때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복이 임하시길 기도해야 합니다(8절).
지금 다윗은 자신의 상황을 기도로 호소하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앞으로의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이제 자기를 구원할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반드시 자신을 구원할 분이심을 믿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하실 일만 남은 것입니다(7절).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속죄 제물로 죽으실 때에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셨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임을 아셨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 맡기고 십자가로 나아가셨던 것입니다(눅23:46).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하나님 아버지께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셨습니다. 우리들도 이 나라와, 이 민족, 그리고 우리 인생의 절망과 위기 속에 하나님께 맡기며 복이 임하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절망과 위기에서 이 민족을 구원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