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이사야 선지자가 예수님이 오시기 700 여 년 전에 예언한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메시야가 어떻게 오신다고 예언하고 있나요?
첫째, 메시야는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으로 오신다 하십니다(1절).
이미 인간의 타락과 함께 약속된 메시야는 아담의 많은 후손들 가운데서 한 족속을 택하셔야만 했습니다. 수만 명의 유다 지파 가운데서 하나님은 다윗을 택하셨는데 그 아비가 바로 본문에 기록된 이새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날 것이라고 예언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택하여 왕을 삼으셨고 다윗 왕이 태평성대를 누리게 되었을 때 정식으로 메시야에 대한 언약을 세웠습니다.(삼하7:11-13). 그러므로 다윗에게 약속한 영원한 왕위는 메시야가 세우는 왕국을 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더 멀리 영원한 왕으로 오시는 메시야를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다윗의 가문의 요셉이라는 사람의 집에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둘째, 메시야는 이새의 뿌리라 하십니다.(1절)
메시야가 가문으로는 이새의 줄기에서 오셨지만 그의 근본은 이새의 뿌리이십니다. 뿌리는 가지나 줄기를 존재케 하는 것입니다. 즉 모든 인생은 뿌리에서 생겨 나온 가지와 줄기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존재 위의 존재자가 아니라 존재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누구에 의해서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십니다.
창조주는 신비스런 분이십니다. 메시야는 육신적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지만 그분의 속성은 하나님이십니다. (요1:1절).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신 사건이 성탄절입니다(요1:14). 메시야는 여호와의 영이지만 육신을 입고 오셨기 때문에 겸손히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으로 오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셋째, 메시야는 심판의 주로 오신다 하십니다(4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메시야가 오셔서 당장 악인들을 심판하시고 자신들을 억압에서 구원해 줄 것으로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메시야는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지혜와 총명의 영'으로 오셨습니다. 메시야는 들리는 대로 판단치 아니하셨습니다. 우리는 듣기만 하고도 재판관 노릇을 곧잘 합니다. 남의 말을 듣고 쉽게 판단하고 정죄하고 비난하는 사람은 한쪽 말만 듣고 판결을 내리는 재판관과 같습니다.(마7:1-2). 우리는 판결의 자격이 없습니다. 재판관은 오직 하나님이시오.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메시야는 공의로 판단하시고 재판하십니다. 메시야로 오신 주님은 죄인을 구하시려 오셨지만 재림의 주님은 죄인을 심판하러 오십니다. 주님은 반드시 오십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메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