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에게 바른 역사를 가르치라(신6:20-25) / 18.6.24 주일설교
주님의 말씀을 깨닫고 우리가 먼저 바른 역사관을 갖고 후손들에게 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부모의 참된 도리이며 역사 앞에 책임 있게 사는 길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요?
첫째, 자녀에게 바른 역사를 가르치라 하십니다(7-9절).
본문 말씀은 모세를 통해서 주신 하나님 말씀으로 이스라엘 부모들은 자손들에게 하나님께서 명하신 증거와 말씀과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인지 바로 가르쳐야 하는 사명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를 있는 그대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허물을, 부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야만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힘 있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를 바로 알지 못하고서 어찌 희망찬 새 역사를 펼쳐 나갈 수 있을까요? 또한 우리의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비록 고난과 역경과 아픔의 역사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우리가 이만큼 살게 되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확신시켜 주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가르치라 하십니다(21-24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400년 동안 노예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권능의 손으로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역사 속에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가르치고 배워야 합니다. 크고, 놀라운 이적과 기사를 베푸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과 러시아의 속셈을 잘 분별하고 판단하며 지혜롭게 세계의 열강 속에서 우리의 지도자들이 지혜를 모아 분별하고 판단하며 결정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놓여있는 것입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지도자들에게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북한에 이용당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이 민족이 살 수 있습니다.
셋째, 역사적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25절).
지난 과거의 아픔을 생각하며, 우리의 자손들에게 과거 역사를 바로 가르쳐야 합니다. 6.25가 어떤 전쟁이냐고 묻거든 8.15 광복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좌, 우익이 머리 터지도록 싸우고, 교회가 분열하고, 주민들의 정신들이 헤이 해 져서 생긴 전쟁이라고……말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셔서 반쪽이나마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우리는 과거의 잘못을 직시하고, 바로 깨닫고, 또 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가 이 만큼 산 것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행복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기적이란 서로가 서로를 진정으로 위하고 사랑할 때 일어납니다. 역사적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후손에게 바른 역사를 가르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