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님께 속한 자입니다.(아가2:10-17) / 18.7.8 주일설교
본문의 말씀 속에서 우리를 향한 주님의 깊은 사랑, 변치 않는 사랑을 깨닫고 주님을 향해 같은 사랑을 드리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주님께 속한 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주님께 속한 자는 주님을 최고로 사랑해야 합니다.(5절)
아가서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을 노래한 것으로, 주인공들의 독백과 대화, 회상으로 엮어져 있습니다. 본문 3절에 보면 여인이 자신의 연인을 가리켜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멋진 칭찬이며 고백인가요. 솔로몬도 “여자들 가운데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같다고 고백합니다(2절). 멋진 고백입니다. 이 세상에서 내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우리 주님은 성도 한 사람을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고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귀하고 보배롭게 여깁니다.
나는 어떤 존재 인가요? 인정을 받고 있는 행복한 존재인지요? 하나님께 인정받는다면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일까요? 모두가 인정받는 삶과 신앙생활을 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 주님께 속한 자는 주님과 함께 살기를 소원해야 합니다.(10절)
사랑하는 남녀의 공통된 마음은 헤어지기가 싫다는 것입니다. 본문은 이와 같은 연인의 애타는 그리움과 사랑을 문학적으로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시각, 청각, 후각을 동원한 이 노래는 사랑에 빠진 모든 사람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킵니다.(10-14절). 이처럼 주님께서는 우리의 얼굴을 보기 원하시고, 우리의 소리를 듣기 원하십니다.(계3:20). 우리도 주님의 얼굴을 보기 원하고, 음성을 듣기 원하나요? 날마다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야말로 주님의 얼굴을 보고,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이렇게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고 교제할 때, 마치 부부는 서로 닮아가듯, 예수님을 닮아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닮아 작은 예수로 살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셋째, 주님께 속한 자는 주님께 소속되어야 합니다.(16절)
나는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지요? 가끔 사람들은 자신의 소속을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는 세상에 소속되어 있나요? 주님께 속하여 있나요? 주님께 속한 사람은 세상에 속한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나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항상 ‘나’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주님께 속한 사람은 어떻습니까? ‘내’가 아닌 ‘주님’께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는 사람을 ‘크리스천’이라고 합니다.(롬14:7-8). 오직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주장하게 하며, 주님의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인 것입니다. 나는 어디에 속하여 있나요 ? 주님은 지금도 나를 마치 ‘신부’처럼 사랑해 주시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온전히 주님께 속한 성도의 삶이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나는 주님께 속한 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