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비판하지 말고 서로 칭찬하라”(마 7:1-5)/2022. 8. 21 주일 오전설교
예수님께서 ‘비판하지 말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먼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깨닫는 사람은 남에게 비판적인 언사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나 비판을 멈추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왜 ‘비판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는지 그의 의도를 알고 자신을 돌아봅니다.
첫째, 내가 비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 마 7:1-2)
우리가 비판받지 않으려면 남을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을 비판하는 행위는 자신의 교만한 마음과 질투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생활 습관처럼 하던 비판을 당장 그만두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이 어려운 판단과 기준을 세울 수 있으며 판결할 권세를 가지셨습니다. 우리는 그 판결에 대한 대상자이지 판결자가 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비판받지 않으려면 내가 먼저 남을 비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비판이 내게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남을 비판하거나 혹시 비판할 상황이 생기면 자기를 돌아보고 상대의 칭찬거리를 생각하며 절제하는 마음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그 사람의 판단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판결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내 눈에 들보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 7:3-4)
예수님은 자기를 자랑하려는 자의 들보를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형제의 눈 속과 내 눈 속, 티와 들보, 그리고 보고와 깨닫지 못하느냐, 서로 대구법을 이루며 말씀하십니다. 남의 작은 티는 눈으로 잘 보고 찾아내며 비판하고 있으면서 자기의 큰 들보는 보지도 않고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강조하려는 것은 남을 정죄하는 것이 생활 습관처럼 행하고 있는 것에 심각성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들보를 가지고 있는데 누구를 판단하며 남의 ‘티’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도 다른 사람을 판단하거나 정죄하는 것은 성도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처사입니다. 어쩔 수 없이 타인을 평가할 경우에는 자기의 들보를 생각하고 조심해서 말해야 합니다.
셋째, 내 눈 속에서 먼저 들보를 빼야 합니다. (마 7:5)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에게 칭찬 듣기를 좋아했으며, 옷단의 술을 길게 만들어서 사람이 많은 곳을 활보하며 다녔습니다. 누구보다도 율법을 온전하게 지키는 자의 모습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금식하고 구제했으며 의로운 자라는 것을 보이기 위해 스스로 꾸미고 사칭했던 자들이 바로 외식하는 자들입니다. 즉 입술로는 하나님을 말하면서 마음으로는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서 있는 자를 지칭합니다. 예수님께서 남을 비판하지 말라는 것은 곧 남을 칭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칭찬하면 그 칭찬이 내가 돌아옵니다. 칭찬은 비판할 마음도 온유하게 변화시켜 줍니다. 그러므로 자녀를 칭찬합시다, 성도를 칭찬합시다, 우리의 이웃을 칭찬하며 사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비판하지 말고 서로 칭찬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