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풍성한 삶이되길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인생길에“바꾸시고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야 할까요?
첫째, 광야 길에서도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22-23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건너면서 너무나도 큰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그런데 해방의 기쁨과 감격도 잠시뿐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뒤에는 창과 칼을 든 애굽의 군사가 말을 타고 쫓아옵니다. 백성들이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여기서 죽게 하느냐고 원망합니다. 그때 모세는 말합니다(출14:13). 모세가 손을 내어밀자 물이 덮쳤습니다.
엄청난 애굽의 군대가 수장되어 하나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홍해를 건너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생생하게 목격하고 체험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그러나 광야길 사흘 만에 그들의 믿음과 인내는 완전히 고갈 되고 말았습니다. 광야 길에서도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불평과 원망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입니다(24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패역한 길로 빠지게 됩니다. 실제로 광야에서 삼일동안 물을 마시지 못한 갈증보다 더 무서운 병은 바로 불순종의 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라의 쓴물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그들을 시험하셨습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구원의 기적을 목격한 택하신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가를 보기 원하셨습니다. 삼일 뒤에 도착한 곳이 바로 마라입니다. 마라는 '쓰다'라는 의미입니다. 쓴 물 앞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도자 모세를 향하여 대적 합니다. 부패한 인간의 본성은 인생의 마라 앞에서 원망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향한 대적이요 도전이었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원망은 영혼을 죽이는 독소입니다. 불평과 원망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입니다.
셋째, 회개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은 고치시고 치료하십니다(26절).
회개 뒤에는 주님의 음성이 있습니다(사43:1-2). 마라의 쓴물은 하나님의 시험(Test)입니다. 마라의 쓴물을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면 그 믿음의 상태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 앞에 마라의 쓴물이 놓여있나요? 그렇다면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요? 원망, 불평? 혹은 감사? 마라의 쓴물을 단물로 바꾸는 비결은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자신의 부족을 아뢰며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입술로 원망하거나 남을 비판하지 않고 자신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순종의 사람입니다. 회개는 곧 축복이 열리는 시작입니다.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순종할 때 고치시고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바꾸시고 치료하시는 하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