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나는 동안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던 구원의 은혜를 노래한 시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속적으로 말씀하신 그 복이 무엇인지 말씀을 통하여 구체적인 의도를 깨닫기를 소망합니다.
첫째, 충만하기 위해선 회개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6-7).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짐을 벗기고 고난 중에 부르짖을 때 건지셨고 우렛소리의 은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나와 광야를 거쳐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자신들의 노력과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어깨에서 짐을 벗기셨다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받는 압제와 고역을 묘사했습니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며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애굽의 압제로부터 즉시 건지셨습니다. 이것은, 완전한 회복의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회개하는 그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합당한 복을 채워주시는 줄 믿으시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충만하기 위해선 복음의 말씀의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8-9).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증언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가운데 다른 신을 두지 말고, 절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십계명 중의 첫 계명입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만이 유일한 신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체적인 명령이 이루어집니다.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라’라는 것입니다. 십계명 중의 제2계명에 해당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모리인들, 헷 족속 등의 신들을 예배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되풀이하여 다른 신들을 경배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자에게 내가 채우리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말씀에 귀 기울이어 하나님께서 채우시는 복을 받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충만하기 위해선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10).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의 종으로 살았던 집에서 구출하시고 영원한 생명이 있는 그의 나라에서 살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지막까지 그 은혜를 마음에 새기며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십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특히 입을 크게 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낌없이 복을 주시며, 복음 안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볼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의 입을 크게 벌려서 증인의 사명을 잘 수행할 때, 하나님은 아낌없는 복을 충만하게 내려주실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는 먼저 회개하는 믿음과 복음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복음의 증인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8.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9.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10.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시 81:8-10)
충만하게 채우시겠다 약속하신 하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