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의 뒤를 이어 유다의 왕이 된 사람은 아비야입니다. 아비야는 르호보암의 두 번째 부인에게서 낳은 네 번째 아들입니다. 르호보암은 아내가 8명이며 첩을 60명 거느렸고 아들이 28명이고 딸이 60명입니다. 르호보암의 아들 28명 중에 하나님은 아비야를 구속사의 계보에 올려 주셨습니다. 아비야는 왕이 될 수도 없는 사람임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아비야는 왕이 되었고 구속의 반열에 올려주셨습니다.
‘아비야’는‘아버지’라는 뜻과‘여호와’라는 뜻의 합성어로‘여호와는 나의 아버지이다’라는 뜻입니다. 아비야가 사는 길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섬기면 모든 것은 아버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보호해 주시고 이끌어 주시고 도와주시며 왕위를 보장해 주십니다.
그런데 아비야는 그 이름과 같이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로 섬기지 못하고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김으로 왕이 된지 3년 만에 하나님께서 아비야를 폐위시켜 버리셨습니다.
아비야는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섬기지 못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섬겼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부르실 때 아버지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십자가를 앞에 놓으시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도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입으로만 부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면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면서 사셨고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을 이루어 드리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여 이루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요5:30). 라고 하셨습니다.
아들 예수님은 자기의 뜻대로 무엇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죽으셨던 것입니다. 나에게 있어 여호와 하나님은 누구신가요? 정말 나에게 아버지인가요? 아니면 아저씨인가요? 아니면 심부름센터 사장이나 직원 정도는 아닌지요?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주인으로 계신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가 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 이십니다.”
“말씀 : 요1:12-13”
하나님은 나에게 있어 어떤 분이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