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때 석가모니의 두골과 사리가 발견되었다고 인도를 위시한 불교국에서는 한동안 떠들썩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석가모니의 뼈들은 아주 소중하게 다루어졌고 수백 수천만의 인도 사람들이 대단한 경의를 표하며 시가행진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뼈 앞에 무릎을 꿇은 채 감격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한 선교사가 그의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뼈를 하나라도 발견한다면 기독교는 그날로 끝장이라네.”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인 기독교 지도자인 리가 미국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한 학생이 그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중국에는 이미 유교가 있는데 기독교를 전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러자 그는 대답했습니다. "거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공자는 선생이었으나 그리스도는 ‘구세주’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생보다 구세주를 필요로 합니다. 둘째, 공자는 죽었으나 그리스도는 다시 부활하셨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구세주를 필요로 합니다. 셋째로, 공자는 어느 날 그리스도 앞에 서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심판자로 만나기 전에 구세주로 만나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고전 15:19-20].
그렇습니다. 세상의 어떤 종교 지도자들이나 위인들도 죽음 앞에서는 별수 없었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석가도, 공자도, 모하메드도, 진시황제도, 천하를 지배하려 했던 징기스칸도, 천하장사 항우도 결코 죽음을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만이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기독교는 죽은 자를 믿는 종교가 아니요, 산 자를 믿는 신앙이며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믿는 종교가 아니라 죽음을 이기고 영원히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기독교는 죽음으로 끝난 무덤을 믿는 종교가 아니며, 성경은 죽음으로 끝난 성인을 기록한 위인전이 아닙니다. 우리는 죽음을 이기고 죽음의 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내 삶을 변화시켜줄 유일한 분으로 믿습니다. 낙심하여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은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 눈이 밝아지고 심령이 뜨거워졌습니다. 과연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과거 역사에 있었던 부활 사건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까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셨을까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부활의 생명의 역사가 내 삶에서도 일어나 생명의 기쁨을 누리며,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그 놀라운 사랑과 부활하시어 우리의 참 소망 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성도의 삶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16.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1니”(고린도전서 15:16-17)
부활하시어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