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행복합니다.
2016. 4. 3
「쿼바디스」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폴란드의 소설가 셩키에비치의 원작을 영화화한 것입니다. 이 작품은 네로 황제 당시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 미치광이 네로가 로마 시내에 불을 질러 놓고 궁지에 몰리자 기독교인들의 짓이라고 뒤집어씌우고 박해를 가합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교회의 존립을 염려한 성도들이 수사도인 베드로를 급히 피신시킵니다. 로마를 막 빠져나가는데. 마침 동편에서 해가 떠오릅니다. 찬란한 광채 가운데 한 사람의 형상이 나타납니다.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베드로가 깜짝 놀라 묻습니다.“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Quo vadis. Domine?). 그때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네가 내 양떼를 버리고 가니 내가 로마에 가서 다시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리라.”그러자 베드로는 무릎 끓고 회개합니다. 그리고 다시 로마로 돌아가 복음을 증거하다. 체포되어 거꾸로 십자가에 달려 순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 . 살아계신 예수님을 의지한 베드로. 이젠 당당하게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살아계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내 안에 오셔서 나의 머리가 되고 나의 왕이 되어 주시며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주십니다. 그 생명과 능력의 예수님 내 안에 계셔서 나를 지배하시고 나른 통치하시며 나를 이끌어 주십니다.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평화가 임합니다.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두려움이 없습니다.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걱정하지 않습니다.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담대합니다.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사명을 감당합니다.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새로운 인생을 삽니다.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님을 위해서 삽니다.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행복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다메섹 도상에서 사울을 만나 바울이 되게 하신 것처럼 우리를 만나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 눅24:5-6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