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했고 영웅적 삶을 살았던 다윗은 어떤 유언을 남기고 죽음을 맞이했을까요?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 세 가지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 유언은 무엇이었나요?
첫째, 너는 크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에 민감하라 입니다[역대상 22:9].
솔로몬을 왕으로 세운 것은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왕이 된 것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듯이 하나님은 자격 없는 우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무자격자인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인사조치로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은혜의 영원한 채무자인 우리는 예수님의 고귀한 피로 구원받은 값비싼 은혜를 함부로 말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평생 “하나님의 은혜에 민감해지고”매일매일 찬송하며 감사하고 승리해야 바랍니다.
둘째, 너는 말씀의 대장부가 되라 입니다[열왕기상 2:2].
우리는 다윗의 영적 후손으로써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순종함으로 말씀의 대장부로, 사명자로 살아야 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왕상 2:3] 자녀에게 부모가 남길 가장 중요한 유언은 ‘말씀대로 살아라’사명의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나는 나의 자녀들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요?
말씀대로 산다는 것이 거룩한 부담감이지만 성령님께 의지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며 믿음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의 이 말씀 유산이 자식들에게는 최고의 견고한 요새와 피난처가 됩니다. 이 말씀이 결정적인 순간에 넘어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 우리 자식들을 든든히 세워줄 견고한 요새와 피난처가 될 것입니다.“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잠 14:26]
셋째, 너는 도움 받은 것을 감사하며 살라 입니다[열왕기상 2:7].
다윗은 특별히“길르앗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 은총을 베풀라고 말했습니다[삼하 17:27-29]. 다윗이 얼마나 고마웠으면 이렇게까지 세세하게 묘사했을까요? 다윗은 길르앗 바르실래의 아들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다윗은 아들을 통해 은혜를 갚았는데도 죽기 전 솔로몬에게 그의 자손들을 후대하라고 지시한 것 입니다. 우리는 도움 받은 것을 기억하고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풍족히 받은 만큼이 모두 우리의 빚입니다. 배운 사람은 그 배움이 빚이 되고, 건강한 사람은 건강한 몸이 빚이 되고, 물질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그 물질이 빚이 되어 가난한 사람을 보면서 채무자의 심정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진리를 배우고 수호하며 은혜의 빚진 자, 복음에 빚진 자, 사랑과 기도에 빚진 자로,“도움 받은 것을 감사하며” 축복의 통로, 은혜의 통로가 되길 기도합니다.
“2.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3.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열왕기상 2:2-3)
다윗이 아들 솔로몬에게 남긴 유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