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함께하심과 인도하심 2015. 1. 11
유대인의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입니다. "너는 재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니?"
"재산이요? 재산 하면 땅이 최고죠."
"땅, 좋지. 그런데 전쟁이 나면 땅을 짊어지고 도망갈 수 있을까?"
"아! 그건 안되겠네요. 그렇다면 금이 좋은 재산이 아닐까요?
"그래, 금이 있었구나.
가지고 다닐 수도 있고, 하지만
지니고 있는 도중 강도를 만나면 어떻게 될까?"
"빼았겨 버리겠죠." "그렇다면 금도 진정한 재산이
아니네. 더 신중하게 생각해 봐라."
아들은 깊이 생각한 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 생각났어요, 복, 복입니다. 복은 부피도 무게도
없고 항상 품고 다닐 수 있잖아요."
"정말 그렇구나,
복은 강도가 빼앗을 수도 없고, 전쟁과 환난 날에도 안전하며, 다른 사람과도 나눌 수 있으니 복이야말로 진정한 재산이다."
성경에서의 복은 히브리어 '아쉬레'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뜻이고,
헬라어로는 '마카리오스'로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뜻합니다.
즉 실물이나 금융자산이 복이 아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바로 복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복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시며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영원합니다.
복은 사막의 오아시스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황막한 사막에서 샘솟는 오아시스는 환경과 상관없이 자기 안에서 다함이 없이 분출되는 복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깨닫고 관계를 맺으며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순간부터 우리는 행복해집니다.
올 한해도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인도하심의 복을 받으시고 누리시는 성도님들의 복 된 2015년의 한해의 삶이되시길 기도합니다.
“말씀 : 시1:1-2”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인도하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