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럼]
예수님의 가상칠언(架上七言)
● 가상칠언이란? (架上七言) :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하신 말씀을 "가상칠언(架上七言)"이라고 합니다.
제1언의 말씀 :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눅23:34).
예수님은 처음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라 부르시면서 우리에게도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가르쳐 주셨습니다. 성도는 아버지가 두 분이십니다. 육신의 아버지와 영혼의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제2언의 말씀 :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줄 알고 구세주임을 알고 구원을 호소한 강도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에게 예수님은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제3언의 말씀 : "여자여 보소서 아들 이니이다!"(요19:26-27).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이 울고 있었습니다. 이때에 예수님은 울고 있는 어머니를 바라보면서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요한에게 "보라 네 어머니라"고 하면서 어머니를 부탁하였습니다.
제4언의 말씀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마27:46).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것은 말할 수 없는 고뇌에서 비롯된 절규였습니다. 인간의 죄를 홀로 지시고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시는 순간 주님으로서는 매우 심각한 세 시간이었습니다.
제5언의 말씀 : "내가 목마르다!"(요19:28).
주님이 십자가상에서 "내가 목마르다" 하심은 곧 목마른 인생을 부르시는 뜻도 있습니다.
제6언의 말씀 : "다 이루었다!"(요19:30).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죄도 없으시면서 가장 죄 많은 자처럼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것입니다. 그가 하실 일을 이제 다 이루신 것입니다.
제7언의 말씀 :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
예수님은 육체로부터 분리되려는 찰나에 있는 그의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셨습니다. 고난주간입니다. 한주간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경건의 시간을 갖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말씀 : 눅23:44-46”
예수님의 가상칠언(架上七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