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럼]
여호와는 나의 목자가 되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시편 23:1-2]. 이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 좋아하는 다윗의 시입니다. 다윗은 푸른 초장에 누이신다는 표현을 썼는데 이것은 엄밀히 이야기하면 틀린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양은 절대 눕지 않기 때문입니다. 양과 같이 약한 동물은 절대로 눕지 않습니다. 세상에 누워서 자는 동물은 강한 동물뿐입니다.
사자와 호랑이는 강한 동물이기 때문에 누워서 잘 수 있지만 양, 노루, 토끼, 사슴과 같이 약한 동물은 언제나 웅크리고 자다가 부스럭 소리가 나면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 도망칩니다. 목자 출신인 다윗은 이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른 초장에 누이신다고 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신이 양과 같이 약한 존재이기에 밤낮 불안에 떨어 편히 눕지도 못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존재이지만 푸른 초장에 누워서 평안히 잘 수 있다고 고백한 이유는 단 하나..
여호와가 나의 목자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가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주기 때문입니다.
[요14:27]에“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우리에게 주는 축복은‘평안’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큰 불행은 공포와 두려움입니다. 반대로 가장 큰 행복은 평강입니다. 사람이 믿음이 있을 때 평강이 오고 믿음이 없을 때 불안과 공포가 옵니다. 나는 어떠한가요?
하나님을 만나기까지는 진정한 평안은 없습니다. 마이크의 목적은 작은 목소리를 크게 확성 시킬 때만이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이크의 존재 목적은 마이크를 만든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나는 나의 존재 가치에서 나오고, 나의 존재 가치는 나의 존재 목적에서 나오며, 나의 존재 목적은 나를 존재케 하신 하나님으로부터 나옵니다.
나의 진정한 행복은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살 때 오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이 땅에 존재케 하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그 뜻대로 살려고 애를 쓸 때, 나는 진정‘잘’사는 사람이고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되지 말고, 즉 나의 존재 가치가 높은 삶을 사는 사람, 나의 목자가 되신 주님이 부어주시는 참 평안을 누리는 사람이 되어 세상과 이웃을 진정으로 축복하는 삶이되길 기도합니다.
“말씀 : [시편 23:1~2]”
여호와는 나의 목자가 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