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부흥하는 것을 기대하며 전도하십시오.
교회가 부흥하는 것을 기대하며 전도하십시오.(고린도전서 3:6-10)
⁶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⁷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분이니라 ⁸심는 이와 물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⁹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 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발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¹⁰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 할지니라
다같이 이렇게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외치겠습니다.
‘우리는 위대한 예수님의 명령에 헌신하는 전도팀이다.’
‘우리는 서로의 영혼과 몸과 가정과 교회가 잘 되길 소원하다.’
‘우리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한다.
그리고 ‘우리는 사람을 구원하는 일과 전도에 사명을 다한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자신과 아볼로의 역할은 ‘자신은 심고, 아볼로는 물을 준 것’으로, 그리고 이어서 ‘반석’ 이라는 별명을 가진 베드로의 역할을 ‘자신은 터를 닦고, 베드로는 그 위에 교회를 세우는 것’ 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시 고린도교회는 아볼로 파, 게바(베드로)파, 바울 파, 그리고 그리스도 파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을 포함한 아볼로와 베드로가 모두 하나님 앞에서 동등한 자로서 각기 사역이 다른 것이지 누가 더 훌륭한 것은 아님을 밝히며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분명한 기준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바울이나 아볼로, 그리고 베드로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9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밭에 복음의 씨를 뿌리는 일을 마치 집을 세우기 위해서 터를 닦는 일로 비유한 것이고, 그 복음의 터 위에 교회를 세웠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사도들이 심고, 물을 준 교회를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며, 교회가 부흥하는 것을 기대하면서 전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하려는 일은 앞에서 바울이 강조했던 것처럼 씨앗을 심는 일입니다. 씨앗을 심지 않고는 교회성장과 천국확장을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열매도 추수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씨앗을 뿌리는 일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복음의 씨앗을 심으려는 여러분들이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먼저 다함께 구호를 외치고 훈련을 시작하겠습니다.
첫째, 복음의 씨앗을 심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둘째, 복음의 씨앗을 위하여 한마음이 되자.
셋째, 교회의 부흥을 기대하며 복음의 씨앗을 심자.
1. 복음이 잘 자랄 것인가를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씨앗을 심고 물을 주는 일은 우리와 교회가 해야 하는 사역입니다. 정성껏 최선을 다하여 씨앗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일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라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씨앗을 뿌리면서 자랄 것을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혜로운 농부는 씨앗을 뿌리면서 거둘 것을 염려하지 않습니다. 때에 따라 단비와 햇볕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염려는 복음의 씨앗이 열매를 잘 맺을까에 대한 것이 아니라 복음의 씨앗을 부리는 나에게 복음을 향한 열정과 확신이 시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있어야 합니다.
몇 년 전에 세계 고고하게를 흥분시킨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집트의 한 무덤에서 원형이 거의 훼손되지 않은 미라 한 구가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더욱 흥분시킨 것은 30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의 손에 쥐어져 있던 곡식 한 줌이었습니다. 학자들은 연구를 하면서 과연 이곡식이 살아 있는 지에 대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말라 버려서 생명의 씨가 죽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와 생명은 강하기 때문에 살아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 사이에 열띤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러자 이것을 보던 농부가 간단한 해답을 주었습니다. “뭘 그리 논쟁하나? 땅에 심어보면 알 것을” 그러나 농부의 말을 듣고 그 곡식을 땅에 심었더니 놀랍게도 70퍼센트의 씨앗에서 싹이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3000년 동안 미라의 손에 쥐어 있었던 씨앗은 싹을 틔우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죽은 사람의 손에 들려 있었을 뿐 땅에 심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3000년이 지난 후지만 씨앗을 땅에 뿌릴 때 싹이 돋아났습니다. 이처럼 생명의 복음도 죽은 사람의 손에 들려 있으면 그는 씨앗을 뿌려 많은 열매를 수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과연 생명 있는 사람의 손에 들려 있습니까, 아니면 미라와 같이 죽은 사람의 손에 들려 있습니까? 하나님을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 복음의 열정으로 뜨거운 사람들, 전도에 헌신한 우리들이 생명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위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2. 복음을 심는 일과 물을 주는 일은 같은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그저 길거리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주보나 전도지를 나누어 주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추운 날기에 손을 비벼가며 전도지를 나누어 주는 수고보다 따뜻한 교회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더 인정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복음의 씨앗을 심는 자나 그 씨앗에 물을 주는 자는 모두 동등한 자입니다(8절).누구의 일이 더 중요하냐고 할 수 없는 서로 다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씨앗을 심지 않으면 물을 줄 필요가 없고, 씨앗을 심었어도 물을 주지 않으면 열매를 기대할 수없는 것처럼 복음의 씨앗을 심는 전도자들의 수고와 가르치는 자들의 수고가 다 중요하고 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의 사역에 대한 비교나 평가보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더 빨리 씨앗을 자라게 하는 촉매제의 역할 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한인들이 러시아로 이주하기 시작한 것은 1863년이었습니다. 러시아의 한인들은 부지런하고 적응력이 강했습니다. 러시아는 여러 가지 정치적 이유를 내세워 이러한 한인들을 교묘히 이용했습니다. 연해주 일대의 미개간지를 개척하게 한 후 이 개간지를 빼앗고, 1937년부터는 중앙아시아 미개간지로 한인들을 추방시켰습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타슈겐트까지의 조선인 강제 이송이 그것입니다. 그들은 부동산은 물론 동산, 가축 어느 한 가지도 가져갈 수 없었습니다. 40일 동안 기차를 타고 카자흐스탄의 집 한 채 없는 허허벌판에 버려진 한인들은 땅굴을 파고 민들레와 야생식물 등을 의지해서 허기진 매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온 밀과 귀리와 완두콩을 심었습니다. 이 씨앗이 열매를 맺기 시작했을 때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난행 처음 보는 농산물에 놀라워했다고 합니다. 한인들이 가져간 한 줌의 씨앗은 당장 먹을 수 있는 한 자루의 식량보다 생명력 있는 장래를 약속해 주었던 것입니다.
씨앗은 무한한 생명의 에너지와 폭발하려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씨앗은 함축된 생명이며 인내요 사라입니다. 씨앗은 미래의 이야기이며 한 없이 뻗어 오르게 하는 소망입니다. 바로 우리가 전해야 할 씨앗이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씻음을 받고 영생을 약속받은 복음입니다. 복음의 씨앗을 심는 자로 부르신 그 부르심을 찬양하며 순종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다 같이 대원들과 손을 잡고 고백하겠습니다.
‘영혼 구원을 통해 우리 교회에 부흥을 주소서.’
3. 복음을 심는 일은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결정적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나 그 뿌려진 씨앗에 물을 주는 일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해야 하는 일임(10절)을 강조한 것은 이 일이 전도자의 능력이나 가르치는 자의 화술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임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전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전도자가 되어야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전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 할 것이 없다’고 고백한 것은 자신이 내세울 수 있는 혈통이나 학문이 오히려 복음을 전하는 일에 걸림돌이 됨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혹시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유창하지 못한 말이나 신체적인 연약함으로 염려가 되십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십시오.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는(고전1:27)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신뢰하십시오.
복음의 씨앗을 심는 일은 교회가 부흥하는 것을 기대하는 첫 출발입니다. 잘 자랄 것을 염려하지 마시고, 다른 사역을 맡은 이들과도 자신을 비교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이성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이성은 하나님의 사랑과 같은 위대한 것을 다룰 힘이 없습니다. 우리의 제한된 이성으로 복음의 씨앗이 때론 한 지역을 변화시키는가에 대해서 설명하지 못하지만 그것이 복음의 능력이자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할 수 있기에 부흥케 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복음의 씨앗을 심어야 할 것입니다
전도는 교회를 부흥시키는 축복을 가져다줍니다. 만일 전도하지 않는다면 우리 교회는 그대로 열매 없이 점점 죽어가는 모습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책임이 큽니다. 교회를 사랑하시는 주께서 전도하는 우리를 통하여 교회가 부흥될 때 주님은 많은 은혜들로 충만하게 하실 것입니다. 교회 부흥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전도에 승리하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적용하기
⦁전도팀에서 당신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하면서 염려하거나 근심한 적이 있습니까?
기도하기
⦁오늘 전도의 열매를 기대하고 확신하며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