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로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일곱째 인이 떼어집니다.이제 나오는 마지막 일곱 인의 재앙은 전부 일곱 나팔 재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본문은 네 가지 나팔 재앙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일곱 인을 떼실 때에 일어난 사건(계 8:1-2).
일곱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했다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큰 심판이 가까이 왔음을 알수 있습니다. 일곱 인을 떼실 때 하늘이 고요한 것은 환란과 고통 속에서 핍박받는 하나님의 구원 받은 백성들의 간구 소리를 듣기 위함입니다. 중세 교회는 영적 암흑기로 복음이 사라졌던 시대의 교회였습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찾을 수 없고 세상이 지식과 율법의 “의”를 말하는 시대였습니다. 이 시대에 우리의 강단에도 참 복음의 진리가 선포되지 않고 세상의 지식과 도덕, 윤리로 채워진다면 이 또한, 영적인 암흑기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복음의 나팔을 불어서 잠자는 영혼들이 깨어나고 그 소리에 춤을 추며 기뻐 뛰는 역사가 필요합니다. 구약에서 나팔의 사용은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행차와 임재를 나타내며 인간에게 경고를 할 때 사용했습니다(습 1:16). / 둘째, 절기를 공포할 때도 나팔을 크게 불었습니다.(레 25:9). 셋째, 전쟁에 나갈 때와 전쟁에 소집할 때 나팔을 불었습니다(민 10:2). 우리도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왕같은 제사장으로 세워주셨기 때문입니다. 나팔은 제사장이 부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 앞에 올라가는 성도의 기도[계 8:3-5]
사도 요한은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아 제단 곁에 서서 있는 다른 천사를 봅니다(출 30:34-36). 소합향나무의 송진으로 만든 향, 이것은 거룩한 기름의 제조에 쓰인 네 성분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치료제로 쓰이고 나무에서 저절로 뚝뚝 떨어지는 진액이며 “몰약”이라고도 합니다. 소합향나무의 향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할 때 마음에서 저절로 나오듯이 소리 내어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 되어 응답이 떨어지게 하는 것이며, 소리 높여 기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나감향의 채취는 조개껍질에서 채취하여 가루로 만들 때 풍기는 냄새입니다. 이 기도의 향기는 우리가 회개할 때 나는 향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할 때 나의 죄가 껍질을 벗기듯이 하나하나 씻음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복음의 나팔을 다 받은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왕 같은 제사장들입니다. 우리는 기도의 응답이 즉시 나타나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맞추어 기다리는 성도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계 8:2-4]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