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장의 의미는? (출26:31-33) / 10. 17. 수요 예배
1. 휘장의 의미는?
휘장을 열고 들어가면, 곧바로 지성소가 있고, 그 지성소 안에 언약궤가 놓여져 있음. 이 언약궤의 제일 중요한 부분은, 속죄소, 즉, 은혜의 보좌임. 하지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는, 이 자리가 은혜의 자리가 되지만, 자기의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두려운 심판의 보좌가 되는 곳임.
앞에서 이 휘장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씀드렸음.
=바로 성막을 봉헌한 후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함으로, 모세도 이 안에 들어가지 못했음. 이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이 바로, 성별된 지성소 위로부터 임하는 신령한 영광이었던 것임.
그럼에도 이처럼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시는 지성소로 가는 길은 오직, 예수님의 육체를 상징하는, 이 휘장을 통과해서만 들어갈 수 있었으며, 대 제사장도 일 년에 한번, 온몸에 속죄의 피를 뿌리고서만, 이 거룩한 속죄 소에 들어가 하나님의 영광을 대할 수 있었던 것임. 바로 휘장으로 상징하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진정한 십자가의 피 뿌림을 인격적으로 체험하지 않고는, 어느 누구도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 앞에 설 수 없는 것임.
만일 이 과정과 원칙을 무시하고, 함부로 인간적인 생각으로 지성소에 접근하다가는 죽음 뿐!.
“아론의 두 아들이 여호와 앞에 나아가다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레 16:1-2)
하나님의 명하신 법을 벗어난 죄인은, 절대로 가까이 할 수 없는 곳이 지성소임. 그래서 죄인이 함부로 들어와,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위해서, 이 휘장으로 통로를 막아놓았던 것임.
2. 찢어진 휘장의 의미.
하나님께서 은혜로써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대속의 역사를 위해, 하나님과 만남의 길을 예비해 주신 것이 바로, 일 년에 한 차례씩, 대 제사장이 피 뿌림을 하고, 하나님이 계시는,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이었던 것임. 이 지성소에는 일 년에 일차씩, 속죄일인 7월10일에, 제사장들 중에서도, 그해 대제사장으로 뽑힌,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었다. 이 당시에는 대제사장으로 뽑히어서, 지성소를 출입할 수 있는 제사장은, 개인으로는 큰 영광을 얻은 것이다.
속죄일에는 제사장들이라도, 백성들과 함께 성막(회막)밖에 서있어야 했고, 대제사장 혼자만이 성막 안으로 들어가서, 대제사장의 옷을 벗고, 몸을 깨끗이 씻고, 고운 세마포 옷으로 갈아입은 후에, 대제사장 자신을 위하여, 속제의 제물로 수소 한 마리와, 백성들을 위한 속죄의 제물로, 수 염소 두 마리를 준비했으며, 또한 번제물로 드릴, 수 양 두 마리를 준비하였다. 그리고 수 염소 두 마리 중에서 제비를 뽑아, 한 마리는 하나님을 위한, 피 뿌릴 제물로 정하였으며, 또 한 마리는 아세살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였음.
그리고는, 대제사장을 위한 속죄의 제물인 수송아지를, 대제사장의 권속들을 위하여 속죄하고, 그 수송아지를 잡았음. 그리고는 향로를 취하여, 여호와의 단에서 피운 불을 채우고, 두 손으로 곱게 간, 향기로운 향을 채운 후, 수송아지의 피와 함께, 휘장을 열고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서, 향연을 피워, 증거 궤와 속죄소를 가리우게 함. 그리고는, 수송아지의 피를 취하여, 손가락으로 속죄 소 동편에 뿌리고, 또 손가락으로 속죄 소 앞에 일곱 번을 뿌리게 됨.
그리고는, 다시 성막 뜰로 나와서, 대제사장은,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지성소 안에 들어가서, 수송아지의 피를 뿌린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뿌림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의 부정과 모든 죄를,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였으며, 또한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속죄하였던 것이다.
그리고는 다시 대제사장은, 성막의 뜰로 나와서, 아사셀을 위하여 준비된 수 염소에게 안수하며,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하여, 준비하고 있던 사람에게 염소를 맡겨서, 광야로 끌고 가서, 무인지경에 이르러서 염소를, 광야에 놓아주고 돌아왔던 것이다. 이처럼 이 염소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불의를 짊어지고, 광야에 버려지게 되었던 것이다. 이 예식이 끝나면, 대제사장은 다시 목욕을 하고, 대제사장의 예복으로 갈아입은 후, 수 양 두 마리를 잡아서,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게 되는데, 이로서, 대 속죄제가 끝나게 됨임.
여기서 아사셀의 염소는, 인간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하여, 친히 십자가를 지시고, 영문 밖, 골고다 언덕을 오르셔서, 십자가상에서 대신 형벌을 받으신, 예수님을 예표하는 것이다. = 예수님은 아세살의 염소처럼,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그 죄의 형벌을, 대신 받으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에 오르셔서, 대못에 의해 양발과 양 손이,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서, 살이 찢기시고 피를 흘리시는 고통 중에서 운명하셨음임. 바로 이때에, 성전에,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치어있던, 휘장 한 가운데가,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됨임.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마 27:51)
아마도 휘장이, 아래로 부터 위로 찢어 졌다면, 인간이 찢었다는 말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휘장은,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유대인들이 다시 꿰매어 놓으면, 다시 찢어져 있었다는 전설이 있듯이, 하나님께서 열어놓으신 문은, 인간으로서 막을 수 없는 것이다. 역사가인 요셉푸스는, 이 휘장이, 너무 견고하게 꿰메지고 직조 되어서, 두 마리의 황소가, 양쪽에서 그 휘장을 잡아 당겨도, 절대로 찢어지지 않도록, 튼튼하게 만들어졌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시 누가복음에서는 이때의 상황을 = “때가 제 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며,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눅23:44-46)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고 있던, 휘장이 찢어짐으로서,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드러내시는 법궤가, 완전히 드러나게 된 것임. 무슨 의미? =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치어진, 휘장이 찢어졌다는 것은, 예수의 죽으심의 은혜를 내 것으로,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들은, 다, 하늘나라의 거룩한 하나님 보좌 앞에, 즉,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축복을 받았음임.
이제는, 주님의 죽으심을 깃 점으로,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진 후로는, 죄 사함의 구원역사에, 놀라운 대 변혁이 일어나게 됨. = 하나님은 유대인만의 하나님이 아니신, 이방인 중에서도, 주님의 은혜를 덧입은, 즉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시는, 구원 역사의 대 변혁을 이루시게 됨. =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성령으로 하나가 됨 (엡 2:11-19)
이처럼 이제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의 은혜를 깃 점으로,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전 세계가 예수로 하나로 묶어지는, 하나 됨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됨.
“몸이 하나이요 성령도 한분 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엡4:4-6)
= 지금의 이 시대가 바로 이러한 은혜의 시대인 것임.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잃어 버렸던, 영생의 하나님을, 이제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만날 수 있도록, 그 길이, 완전하게 회복된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은, 더 이상 감추어진 분이 아님.
그래서 이 휘장이 찢어진 사건을, 히브리서에서는? =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히 10:19-20)
이처럼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이것이 바로 복음인 것임.
->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니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10:21-22)
그래서 이 놀라운 복음의 진리를, 깊이 깨달은 히브리서 기자는, 다시 이렇게 당당하게 선언함.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님의 육체를,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서 못 박혀, 찢기시고, 죽기까지 내어 주심의 은혜를 통하여, 아담의 피를 이어받은 죄로 인하여, 영원토록 멸망에 이르게 될, 저주받은 인생들에게, 이제 예수님께서는, 예수를 구주로 믿고, 거듭난 모든 이들에게, 하늘나라 하나님의 보좌 앞에, 당당히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심임.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가?
예수님은 이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예수를 구주로 믿는 우리는 이 엄청난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다.
계시록 7장9-12절의 말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과 그 흘리신 보혈의 은총과 영광에 부활로, 이 대열에 저나 여러분이 서게 될 것이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자. 아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지신, 십자가의 공로로 말미암아, 우리는, 종국에는, 영광스러운 천국에서, 영원토록 하나님나라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성도는 이처럼,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고, 예수님의 보혈의 의미를 깨달아 죄 사함을 받은 후, 하나님 앞에 나온 사람들로서, 이제는 삶 속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결한 믿음으로서, 하나님과의 교통하는 삶을 살아야 함. 이 사람이 바로, 참 그리스도인인 것임. 그러나 우리는 또한 바로 알아야 함.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믿음의 삶을 살지 못하고, 세상 정욕을 따르는, 불신의 죄악 된 삶을 살아갈 때는, 이 죄악이, 영광스러운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도록, 하나님과의, 거룩한 교통을 차단하는, 새로운 휘장(담장)이 되게 됨으로서, 기도가 막히고, 사유함의 은혜로서의, 진정한 마음의 평안을 잃어버리는, 불안한, 어둠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임. = 주님을 피하게 되고 두려워함으로 멀리 함.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냄이라”(사59:1)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과의 신령한 평안과 교통의 축복을 위하여, 하나님과의 교제를 끊게 하는, 세상 정욕중심의 삶이 아닌, 말씀 중심 믿음중심의 삶을 살아야 함.
우리는 이제 이 휘장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이 예배를 통해, 지성소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길인,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제사를, 새롭게 돌아볼 수 있어야 함. 그리고는 이제 우리들이, 휘장을 상징하던 그리스도의 육체 안에서, 거룩하신 하나님과 자유롭게 교통할 수 있는 자유자로서의,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었음에 감격해야 함. 나아가서 이제부터는 일상생활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세상 육신 중심의 삶을 삶으로서, 내가 하나님과의 교통을 방해하는 막힌 담인, 휘장을 다시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지를 돌아보는, 구별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함.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2:12)
휘장의 의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