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들지 않고 극복하는 비결
2013. 3. 17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고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함께 성찬을 나누신 주님께서는 서로 높아지려고 다투는 제자들에게 믿음의 세계에는 겸손히 낮아져서 섬기는 자가 높은 자라는 교훈을 주신 후 "시몬아, 시몬아! 보라!"하고 베드로를 부르시고는 심각한 말씀을 주셨습니다(눅 22:31-32). 우리가 성경을 보면, 주님께서 사람의 이름을 부르신 것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이름을 부르실 때는 중요한 사건이나 교훈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는 왜 주님께서 "시몬아, 시몬아!"하고 부르셨을까요? 이것은 비단 베드로뿐만 아니라 우리들을 부르신 것입니다. 내 이름을 부르고 계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름을 부르신 이유는, 사탄의 큰 시험을 대비하도록 하기 위하여 예고하신 것입니다. "보라 사탄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사탄 마귀가 주님의 제자들 모두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다는 것입니다. 여기 '밀 까부르듯'한다는 것은 키로서 곡식을 까불어 쭉정이를 골라내는 것을 가리킨 것인데, 사탄이 제자들을 시험하여 믿음 없음을 증명하여 버림받도록 하려고 작정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대비하지 않으면 큰 시험을 당하고 사탄의 밥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 시험에 들지 않고 극복하는 비결이 있습니다. 사탄은 지금도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온갖 수단을 다 씁니다. 우는 사자같이 날뛰며 삼키려 하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사탄의 시험을 대비하여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망하게 하려고 부지런히 심방을 합니다. ①베드로처럼 멀리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에게 합니다. ②진심으로 예수님을 믿고 따르지 않고 형식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마귀의 특별 심방이 있습니다. ③수고는 없고, 충성봉사도 없고 명예와 복만 바라는 사람에게 합니다. 성도는 사탄의 특별 심방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탄은 항상 키를 가지고 다니는데, ①환난과 고통의 키가 있습니다. ②마음을 자극하는 키가 있습니다. 혈기, 시기, 비교, 미움, 분노, 원망, 불평, 짜증... ③황금(돈)의 키가 있습니다. 어디를 가나 믿다가 낙심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금전관계로 그리되었다고 합니다. 너무 빈궁한 것도 그렇고, 돈이 많아지는 것도 그러합니다. 물질을 다스리고 관리할 수 있는 물질에 거듭남의 체험이 필요합니다. ④유혹의 키가 있습니다. 오락, 도박, 음란... 지금 사탄은 무슨 키를 가지고 나를 찾아오겠으며, 무슨 키를 가지고 나의 가정과 교회를 찾아오겠습니까? 믿음으로 잘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주님의 나를 위한 기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눅22:32). 지금까지 내가 믿음을 지켜오고 망하지 않은 것은 주님이 나를 위하여 기도해 주신 은혜입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8:34절) 고 했습니다. 그렇게 주님은 나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내가 시험에 들지 않고 극복하는 비결 주안에 거할 때, 말씀이 내 안에 거할 때, 나는 그 시험을 극복하고 거뜬히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나의 연약함을 아시고 그리도 사랑하십니다. 그 주님이 지금 나를 부르고 계시고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나는 약하여 쓰러지나 주님은 강하십니다. 주님의 능력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 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주님은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다."라고 하셨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고 극복하는 비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