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다메섹에서 그가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고 그 예수를 믿고 영접한 후에 십자가는 자신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지신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은 무엇일까요? 나의 삶은 어떤 삶인가요?
첫째, 율법으로 죽은 자는 하나님에 대하여 산 것입니다(19절).
바울은 율법을 지킴으로 스스로 의롭게 되려고 했지만, 오히려 율법으로 인하여 죽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지금까지 율법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 율법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인간의 죄를 드러나게 합니다. 그러므로 율법으로 완성된 구원은 없으며 율법을 지킴으로 인간은 완전해질 수 없습니다.
바울이 율법으로부터 죽었다는 것은 자신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죄인이라는 사실을 잊고 살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으로 모든 죄가 청산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하심으로 죽었던 자들이 초자연적인 삶을 통하여 다시 살아나고 살아 있는 말씀 안에서 의로운 자의 영으로 영원히 산다는 것입니다.
둘째, 나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20절).
옛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내주하시는 새로운 삶을 사는 것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옛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써 죄인의 권세로부터 실제로 분리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말하는 율법으로부터 단절되었다는 확실한 고백입니다.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혔다는 것은 자기의 뜻과 의지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은총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과거에 율법의 말씀을 쫒아 행하므로 의롭게 되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 안에서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 믿음은 십자가에서 대속하신 그 피 흘림의 역사하심을 확신하며 의지하는 믿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이 은혜를 폐하지 않은 것은 오직 믿음이기 때문입니다(21절).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의로움이 율법으로 완성이 된다면, 그리스도의 죽음은 헛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으로 죄인을 구원하심에 있습니다. 그 대속하심은 생명책에 기록된 백성의 죄를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떠나게 하시고 심판의 자리에서 벗어나 생명의 자리로 옮기신 은혜입니다.
이것은 죄인에게 아무 조건 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나의 사건이며 나를 위하여 죽으신 사랑입니다.
나의 삶은 어떤 삶인가요?
주님을 진정 나의 인생의 주인으로 섬기며 살고 있는지요?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섬기면서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나의 삶은 어떤 삶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