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두 종류의 예배자들을 제시하십니다. 첫째,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는 자들입니다. 둘째, 아는 것을 예배하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언제인지, 그리고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말씀을 통하여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는 복음을 아는 예배입니다(21-22절).
주님께서 여인을 향하여 자신의 말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진리로 예배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온전한 예배를 전하며 구원에 이르는 예배를 알려줍니다. 예수님을 메시야로 만난 여인에게 예수님은 먼저 잘못된 예배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배의 중심이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라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순종할 때 온전한 예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예수님이 그 여인에게 믿으라고 명령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모두 아버지로 믿는 신약적 예배를 제시하십니다. 예배에는 어떤 장소적 의미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로서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영과 진리의 예배는 복음을 중심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둘째, 영과 진리의 예배는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입니다(23절).
아버지께 드리는 참된 예배는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그때가 이때이며, 이렇게 드리는 자를 아버지께서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참되게 예배하는 자의 대상이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오직 성령으로 거듭난 자만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습니다. 진리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면 온전한 예배가 회복되지 않습니다. 참된 예배는 영으로 진리 안에서 드려지는 예배입니다. 율법의 행위로 드려지는 예배는 진리로 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예배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입니다. 주님이 요구하시는 예배는 어떠한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또한 지식이 없는 예배가 아니라 진리를 얻으려고 노력하는 자의 예배를 찾으십니다. 우리는 그 참된 예배의 줄을 붙잡아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입니다(24절).
하나님은 영적인 존재이시기 때문에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예배는 생명이 없는 예배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정체성에 대해서 확실하게 증거하십니다. 하나님은 육체를 갖고 계시지 않고 영적인 존재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지금까지 율법 안에 있던 자들은 복음의 말씀 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습니다. 영적으로 호흡하는 자가 복음의 말씀으로 충만한 사람이며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므로 진리로 예배한다는 것은 복음을 중심으로 확실한 믿음을 갖고 율법을 지키며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별된 자들이 약속된 장소에서 모여 여호와 하나님께 경의를 표하는 것입니다.
“23.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한복음 4:23-24)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