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말씀]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라(잠23:22-26)
2016.5.8 주일설교
오늘은 일 년에 한번 지키는 어버이 주일입니다. 일 년에 하루가 아니라 일 년 내내 지켜도 과함이 없는 것이 어버이 주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 다음으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분이 바로 어버이십니다. 살아 계실 때에 효도하지 못하고 기회가 지나가면 영영 효도하지 못합니다. 때가 지나가면 그때는 울어도 소용없는 것이 하나님의 원리입니다.
정말로 이 세상에서 살면서 기회가 주어졌을 때에 하지 못하면 영원히 기회 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가 있습니다. 그 중에 아주 중요한 것 한 가지가 바로 부모님께 효도하는 문제입니다.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이 땅에 살면서 예수 믿는 것과 주님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요,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이 땅에 살면서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부모님께 효도를 할 수 있을까요?
첫째, 부모님을 경히 여기지 말라 하십니다.(22절)
우리가 가장 쉽게 범하기 쉬운 것이 바로 늙으신 부모님을 경히 여기는 것입니다. 나이가 드셔서 눈도 어두우시고, 건강도 약해지시고, 기억력도 약해지시고, 시대는 자꾸 신세대가 되어 가는데 부모님은 바뀌는 신세대를 쫓아가지 못하시므로 모든 것이 구식이 되어 집니다. 기독교에는 황금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황금률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생각 해 보아도 맞는 것이어서, 정말 주옥과 같은 황금과 같은 진리라 해서 황금률이 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말씀하신바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먼저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입니다. 부모를 잘 공경하면 언젠가는 그도 역시 공경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은 부모님을 공경하지 못하면서 나중에 자식들한테 공경을 받으려고 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늙으신 부모를 경히 여기면 언젠가는 그도 쓸쓸하게 대우 못 받고 경히 여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황금률입니다. 황금과 같은 지당한 법칙이라는 말입니다.
둘째, 부모님께 마음을 드리라 하십니다.(26절)
이 말씀은 오늘날 모든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하시는 말씀이십니다. 겉으로는 잘하는 것 같고 효도하는 것 같으나 마음으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효도 관광, 회갑연, 고희연, 또 선물을 드리는 것이 효도의 전부입니까? 용돈만 풍성하게 드리면 효도하는 것입니까? 오늘 말씀은 마음을 주라고 합니다. 마음을 준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마음을 드리는 것 입니다. 부모님은 몸은 여기 있어도 마음은 늘 자식에게 가 있습니다. 이것이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식들도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하시고 위해 주시는 부모님께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하고 공경해야 합니다. 늘 생각이 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마음을 내게 달라."는 오늘 이 말씀은 이 세상의 모든 부모님의 겸손한 소원이기도 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칭찬 받고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 : 잠23:25-26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