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도 인생은 나그네라고 표현한 곳이 많습니다. 야곱도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130년이니이다”라고 했고, 대상 29:15에서 다윗도 나그네라고 했으며, 시 39:12에는 인생을 객이라 했습니다. 또한 히 11:9에도 인생을 나그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째, 왜 인생을 나그네라고 표현했습니까?(히 11:9)
(1) 인생은 잠깐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동안 살다가 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인생을 “안개”(약 4:14)라고 했습니다. 안개는 햇빛이 비치면 금세 사라지고 말기 때문입니다. 시 102:3에서는 인생을“연기”라고 했습니다. 욥 7:7에서는 인생을 “호흡”이라고 했습니다. 시 78:39에서는 인생을“바람”이라고 했습니다. 바람은 잠깐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벧전 1:24에서는 인생을“풀”이라고 했습니다. 풀은 봄에 났다가 차가운 바람이 불면 죽고 맙니다.
(2) 나그네란 이유는 죽을 때 모든 것을 두고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눅 12:19). 생이 너무나 허무한 것은 우리가 죽을 때는 금가락지 하나도 못 가지고 간다는 사실입니다.
(3) 나그네라는 이유는 반드시 그 여행을 마치는 때도 오기 때문입니다(히 9:27).
둘째,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나그네 인생이 아니라 순례자 인생입니다(창 25:7-8)
나그네는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순례자 인생은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를 분명히 아는 사람들입니다. 순례자 인생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께로 왔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자임을 분명히 알고 사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죽었을 때‘사망(死亡)했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들이 죽으면 ‘돌아갔다.’혹은‘소천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갔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순례자는 어디서 왔는지, 죽어서 어디로 가는지 분명히 아는 인생입니다. 잠깐 지나가는 세상에서 나그네로 살면서 욕심을 부리며 살다가 불행한 곳에 떨어지는 인생이 되지 마시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주신 청지기 사명대로 살다가 때가 되면 하나님께 돌아가 영원한 복락을 누리는 인생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순례자 인생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24절)
오늘 본문 24절에서는 인생은 풀의 꽃처럼 허무한 날이 오지만 25절에 보면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라고 하면서 영원토록 변치 않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복된 소식, 복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 무슨 계약을 하십니까?
(1)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만 믿으면 무슨 죄든지 용서해 주신다고 했습니다(골 1:20).
(2) 예수님이 우리의 구주인 줄 믿는 자는 영이 살게 하시겠다고 했습니다(요 3:16).
(3)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자는 지옥 대신 천국으로 보내신다고 했습니다(요 5:24)
욕심을 따라 사는 나그네 인생을 살다가 불행한 곳에 가는 인생이 되지 마시고, 예수님을 믿으심으로 순례자의 인생, 하나님의 나라 천국 가는 인생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