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단의 재료(출30:1-10) / 10.3 수요예배.
= 조각목 위에 금으로 입힘.
다른 많은 기구들처럼 조각목에 금을 입혔다. 조각목은, 예수님의 인성을 나타내주고 있는데 그럼에도 분향단은 예수님의 인성에 대하여 더 깊은 부분을 나타내주고 있다. =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를 드리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향단은 그 재료가 꼭 조각목 이어야만 함. = 그 이유는 하나님과 우리 인간사이의 중보자는 반드시 인간으로서 우리 인간들이 겪게 될 모든 형편과 연약까지도 잘 알아야만 되기 때문이다.
(딤전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똑같은, 육체의 몸을 입고 오신 분으로서, 분명히 사람이었다. =>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신 후, 심히 주리셨으며, 피곤하여, 배의 고물을 베고 주무시기도 하셨고, 행로에 곤하여, 그대로 앉아계시기도 하셨다. 목이 말라 하시기도 했으며, 십자가의 형벌 중에서, 고통 중에 죽어 가셨던, 사람이셨던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온전한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은, 사람의 형체를 입고, 이 땅에서 사셨기 때문에,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과, 무지함을 잘 아신다. 나아가서 주님은, 친히 우리와 같이, 시험을 받으시고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언제든지 우리들을, 하나님 앞에 세우시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으심임. 지금 하나님께서, 향단을, 금이나 은으로 만들라고 하시지 않고, 조각 목으로 만들라고 하신 속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이심을 나타내시려는 뜻이며, 이 조각목이, 금으로 싸여진 것은, 사람이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완전히 덮여지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나아가서, 조각 목은, 예수님의 인성만을 나타내심이 아닌, 우리 인간 된, 하나님의 백성도 상징함임. 이 말씀은 결국, 우리 성도의 기도는, 주님의 은혜를 덧입은 자로서, 장차, 금과 같은, 놀라운 영광의 주인공이 될 것임을, 확신하며 믿는, 믿음의 기도가 되어야 함을, 깨우치심임.
(욥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벧전1:7)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4. 분향단 제작 규례와 용도(30:1-10)
분향단의 각 구조가 지닌 의미는 다음과 같다
① 장이 일 규빗, 광이 일 규빗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고는 이 규빗으로 하며 기도를 의미하는, 분향단을 만드는 데에도, 만드는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만드는 것이 아닌, 규격대로 만들도록 하나님께서 지정하심을 보며, 무엇을 깨닫나? = 기도를 하되(하나님 규격대로 =하나님 양식대로 = 하나님의 말씀대로 = 하나님의 뜻대로 = 하나님의 설계대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여야 함을 의미하고 있음임.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 기도= 내 뜻대로 마시고 하나님의 뜻대로(마 26:39, 26:42),
마태복음 6장 31-33절에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외에도 가정이 평안하기를 위해 기도하여야 하고(마 10:12),
심령이 평안하기를 위해 기도하여야 하고(벧전 1:2),
심령에 성령 충만하기 위해 기도하여야 하며(눅 11:13),
교회가 평안하기 위해 기도하여야 하며(딤전 2:1-2),
나라와 민족의 죄를 대신 회개하면서 평안하기를 위해 기도도 하여야 함을, 성경은 말씀한다.
나아가서 금 향단의 장과 광이 같은 1 규빗 씩의 윗면의 정사각형은 하나님의 절대성과 공의를 상징하고 있음. 또한 금 향단의 높이가 이 규빗(출 30:2)이므로 향 재료를 태우려면 눕거나 앉아서 태울 수 없으며 오직 서서만 향 재료를 피울 수 있게 되어있다. = 하나님 앞에서 영적으로 잠자는 삶이 아닌 항상 깨어있는 삶 활력 있는 영성을 유지해야 하며 이런 태도로 기도해야 함을 의미. 또한 이 속에는 행함이 수반되지 않는 믿음으로는 아무런 능력이 나타날 수 없기에 ‘기도’와 ‘행함’이 같아야 한다는 영적인 의미도 함께 포함되어있다.
②조각목을 금으로 싸서 만들었습니다
분향단은 땅바닥에 닿는 아래 바닥을 제외하고는 전부 금으로 싸야 함.
이는 금이 지니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 때문인데 금은 그 아름다움에 있어서,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나타내며 그 변하지 않는 속성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언약의 불변성을 나타내기 때문임. 따라서 분향 단이 정금으로 싸였다는 것은 하나님은 결코 하나님의 언약을 변치 않으시는 신실하신 분이시기에 성도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기도할 수 있음을 의미함임.
(사54:10)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길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즉 영원 전부터 우리를 선택하사 불변의 말씀으로 교훈하시며 사랑하시는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며 또한 그 기도가 온전히 이루어질 것임을 믿음임. 또 금으로 싼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는 오직 믿음으로 기도해야 함을 깨우침.
③ 상면에 4개의 뿔을 만들었습니다.
상단 사면 귀퉁이의 뿔은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과 보호 그리고 영광과 구원을 상징(신33:17 삼상2:10 시18:2, 112:9, 눅 1:69)한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흔히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를 구원의 뿔로 비유하기도 함임. 따라서 기도를 상징하는 향을 사르는 분향 단에 네 개의 뿔이 달린 것은 기도란 하나님의 능력과 힘을 온전히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기도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하는 일임을 보여 줌은 물론 성도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힘 있게 상달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것으로서 기도의 권세를 말씀하고 있음임.
이처럼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삶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충만하게 될 것임을 하나님은 깨우쳐 주심임. 그런데도 왜 우리 성도들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서 과연 능력 있는 기도로 나타나지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무엇인가 ?
1) 죄가 막고 있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사59:1-2).
2) 진심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약4:2)
3)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다.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 4:2,3)
4) 구하면서 불신하기 때문이다.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약1:6-8) = 이 부분들을 조심스럽게 돌아보며, 능력을 회복해야 함임.
그래서 10절에는) 아론이 일 년 일 차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 일 차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일 년 일차씩 - 7월 10일 속죄일을 말합니다(레16:29).
- 비록 분향단이, 매일 하나님께, 향을 바치는데 쓰는 성구이긴 하나, 그 자체가 거룩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같은 성구도 근본적으로, 죄인인 제사장의 손에 접촉되는 동안, 의식적인 부정을 입게 되었을 것이니, 하나님 앞에서 계속, 거룩한 기구로 사용되기 위하여서는, 매년 한 번씩, 반드시 피로써 정결케 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는, 향단의 신성과, 거룩함을 지속하기 위해, 속죄피로 정결케 해야 하듯이, 이처럼, 향단에 속하여, 기도하는 사람은, 생활 자체가, 거룩하여야 함을 의미함임. 왜? = 입술로는 기도하면서도, 생활 자체가 부정하다면, 이는 아무 효력이 나타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자는, 항상, 자신을 돌아보며, 말씀에 그릇된 행위를 회개하며, 이 그릇된 행위들을,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씻어, 성결케 되어야 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진실함과 겸손함으로서, 기도할 수 있어야 된다.
④ 상단 4면 주위에 금테를 둘렀습니다.
금 향단에도, 귀한 향 재료를, 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테가 둘러 있다. = 금 향단 위에 향은, 성도들의 기도가 되어야 한다는 교훈으로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향연의 기도는, 한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다 천사가 받아감으로서, 기도가 상달되게 됨을, 깨닫게 해 주시는 것이다.
⑤ 금고리를 양편에 두개씩 모두 4개를 만들었습니다.
광야에서는 수시로, 성물들이, 옮겨 다녀야 했기 때문에, 고리에는 채(pole)가 꿰여졌는데, 그것은, 향단을 이동할 때 소용되는, 것임. = 금 고리가 금 향단에 붙어 있음으로써, 떨어질 수 없도록, 채로 꿰어, 금 향단을 운반하게 되는데, 금 향단에 고리가, 서로 연합해 붙어있는 것 같이, 성도들이 믿음으로 서로 돕고, 서로 합심하여 봉사하며, 합심하여 기도드림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한 영혼구원의 뜻이, 이루어짐을 의미함임.
사도 바울이 각 교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교회들은 나를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 것과 같이, 기도의 향단은, 혼자 메고 운반할 수 없고, 오직 서로 협력하여야만, 큰 뜻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 믿음의 기도도 서로 연합하여,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속히 응답하여 주심임.
(마18:19)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또한 놋 제단이나, 떡상이나, 금 향단들은, 일어서서는 멜 수가 없었으며, 머리와 허리를 굽혀야만, 금 향단을 멜 수가 있었음. 나아가서, 서로 합력하여, 단에 가까이 와서, 몸이 밀착되었을 때만이, 쉽게 운반할 수 있었다. 이는 바로, 기도함으로서,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그를 통한, 믿음으로의 응답인, 감사와 겸손의 성령의 열매로서, 주를 위한, 섬김과 봉사와 충성의 직무를 감당할 때, 서로 합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뤄갈 수 있음을 교훈하고 있다.
⑥ 운반하기 편리하도록, 고리에, 조각목을 금으로 싸서 만든, 금채를 꿰었습니다.
= 하나님의 거룩한 기구들에, 부정한 손을 대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운반하게 하기 위함임. (삼하 6:6-7)웃사가 나곤의 타작마당에서, 법궤를 직접 만지다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은 예.
하나님의 말씀의 규례대로 행해야 함을 의미함. = 부정한 우리들의 모습으로는, 하나님을 만날 수도 없으며, 기도에 응답하실 수도 없음. 오직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는, 십자가상에서의 주님을 중보자로만, 만나주시며, 응답하시며 축복하심.
5. 향불을 피우는 시기
성막에서는 늘, 희생 제사가 이어졌기 때문에, 고기 태우는 냄새와 피 냄새가, 가득 찼을 것입니다(레1-6장). 따라서 이런 냄새를 제거하거나, 냄새를 중화시키기 위해서도, 향기로운 향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향불을, 아침에 등불을 정리할 때와, 저녁에 등불을 켤 때에, 규칙적으로, 지정 된 향을 피우라고 명하심임.
= 이와 같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두 번씩 드리는 이 분향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대한 기도를 중단해서는 안 됨을 시사해 줍니다. 이 말은, 하루의 삶을, 시작하기 전의 첫 시간을, 하나님 앞에 드려 기도하고, 하루의 삶을 마친 후에 또한, 지나간, 하루의 삶을 되돌아보며, 감사의 기도를 올려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다.
6. 지정된 불
그런데 이 분향단에, 향을 붙이는 불은, 반드시, 번제단 위에서만, 피웠던 불이어야 했다.
(레10:1-2)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이것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죄 사함의, 구속의 은혜를 받은 자라야만, 자격이 있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향한, 예수님의 죄사함의 은혜를 믿지 않고 있는, 거듭나지 않은 인간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 = 주님의 죄 사함의 은혜를 체험한, 깨끗하고 진실하고, 순전한 믿음을 가진, 믿음의 기도는, 능력 있는 기도가 될 수 있는, 최우선의 선행요건이다.
(출 30:37,38) "네가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 냄새를 맡으려고 이 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기도의 초점이,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기도의, 가장 위대한 특징은 바로, 그 기도의 초점이, 하나님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한다. 그러나 그 문제 해결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함임. "하나님! 이 문제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습니까?" 로 기도가 발전되어 나가야 함임.
7. 향불을 피우는 제사장
향불을 피우는 제사장의 모습을 보면서, 무엇이 연상되는가? = 날마다, 죄 가운데 사는 우리들을 위해서, 하늘에서 중보기도 하시는, 예수님이 연상된다. 더 나아가서는, 만인제사장으로서 우리들도 역시, 하나님 앞에서의 주님과 같이, 연약한 자들을 향한, 중보기도를 드려야 한다는, 도전을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긴, 가장 위대한 일 중의 하나는, 바로 기도다.
진정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고, 기도의 능력을 아는, 성도의 입에서, "당신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라는 말은, 사실, 믿음의 사람들에게, 큰 힘을 줌임. 기도하는 어머니를 가진 것은,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임. 하물며 우리는 어떤 사람들? =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위대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계시다는 사실은, 얼마나 큰 힘과 능력이 되며, 위로가 되는가? => 일이 잘되면, 예수님의 기도 덕분임을 잊지 말자. 일이 잘되지 않아도, 걱정하지 말고,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찾아, 감사함으로 행하자. 왜? = 우리는 기도하는 예수님을 갖고 있기 때문.
분향단의 재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