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하늘로 승천하게 하시면서 엘리야가 승천하는 과정에서 왜 장소를 4번이나 옮기라고 하셨을까요? 본문 중심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의도를 알 수 있으며, 장소 곳곳의 의미를 통하여 은혜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길갈에서 벧엘로 인도하신 하나님(1-3절).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할 때 엘리야는 길갈로 나갔습니다. 하나님의 첫 번째 계획한 장소가 길갈입니다. 엘리야는 북 왕국 이스라엘의 7대 아합왕 때부터 8대 아하시야 왕 때까지 주로 북 왕국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담당한 선지자입니다. 중요한 사역은 유일한 참신이신 하나님의 실재와 권능을 증거 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그의 생애는 여호와 와 바알숭배 사이에서 벌어지는 싸움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작정하여 길갈을 떠난 곳이 벧엘입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을 말합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자는 하나님의 집에 거하게 됩니다. 세상의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안에서 하나님과 가족이 되어 혈통의 관계로 영원히 함께 살게 됩니다.
둘째, 엘리야를 여리고로 보내시는 하나님(4-5절).
여리고는 앞으로 오실 예수님께서도 지나가시는 장소입니다. 엘리사가 세 번씩 “여호와께서 살아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엘리야에게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리고”는 성령의 충만함을 상징합니다.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주님께 기뻐하며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때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면서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엘리야의 승천은 하나님의 축복의 은혜 없이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엘리야의 승천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며, 엘리야 선생님과의 이별하려는 이 순간에 마음이 격동하지 않게 정숙하라는 의미로 제자들에게 간청하고 있습니다.
셋째, 엘리야를 요단으로 보내시는 하나님(6절).
요단에서 하나님이 직접 강림하여 엘리야를 데리고 불 말과 불 수레로 일리야를 하늘나라로 올려가시는 것입니다. 엘리야 스스로는 결코 하늘로 올라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강림하셔서 인도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요단은 주님의 강림을 기다리는 신앙을 상징합니다. 주님 안에서 구원을 받은 백성들은 반드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합니다. 주님이 심판의 주로 오신다고 말씀을 하고 있기때문에 강림하시는 것을 기억하고 믿음과 신앙을 바로잡고 하나님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장소를 옮겨가면서 인도하신 것은 바로 신앙의 여정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 은혜를 깨닫고 다시 오실 예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기다리는 성도가 되어서 엘리야와 같이 하늘로 들림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엘리야를 하늘로 승천하게 하신 하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