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30:17-21. 38:8. 물두멍 / 9. 5 수요예배
장막의 동쪽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맨 처음, 예수의 십자가의, 대속의 역사를 예표하는, 번제단을 만나게 됨. 이 번제 단을 통과하면서, 바로 물두멍을 만나게 되는데, 하나님 앞에 나가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 물두멍에서, 손을 씻어야만 했음. = 이 물 두멍에서, 손을 씻지 않고, 성소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죽임을 당하게 됨임.
물두멍은 히브리어로 '키요르'이다. = '둥근' '도려낸' '솥' 등을 뜻하는 단어임. 성경에서, 물두멍의 모양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지만, 이 원어를 근거로, 둥근 대야 모양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물두멍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죄 사함의 은혜를 입은, 성도들은, 실제 삶 속에서의, 성결한 삶과, 거룩해져 가는, 성화를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가르치고 있다.
바로, 깨끗하고 거룩해지지 않고는,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진정한 깊은, 영적인 교제는, 불가능함을 예표 함 임. 그러므로 이 물두멍은, 우리 성도들이, 더욱 구별되는, 성결한 삶으로서,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교제를, 이루어가야 함을, 가르쳐 주심임.
1. 물두멍의 구성 재료 = 놋 거울과 깨끗한 물(출 38:8)
사실 이 거울은, 이스라엘 여인들에게 있어서는 가장 소중한 것이었음. = 자신들의 육체를 아름답게 가꾸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도구였으며, 이 거울을 만들려면, 놋이, 얼굴을 비칠 때까지, 갈고 닦아서 만들어야했기 때문에, 대단히 많은 공력과 시간이 들어갔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놋 거울을,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에게, 헌신하여 드리게 하심으로서, 물두멍을 만들게 하심.
이 여인들의 헌신을 보면서, 무엇을 깨닫게 되나? =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나의 육신을 돌보는 일보다도, 영적인 하나님의 일을, 더 중요시하고 있는가? 를 돌아보게 됨.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믿음의 삶을 위하여, 내가 여지껏, 중요시하고 있었던, 육신적인 것들을, 포기할 수 있겠는가를 도전하심. 이를 실천할 때, 지금까지의, 육신의 만족을 위하여, 쓰이던 것들은, 영혼구원을 향한, 더욱 귀한 도구로, 바뀌어 지게 됨.
여기서 '수종드는 여인'은, 레위 지파의 자손으로서, 당시의 성소 규례에 따라서, 성소 내에서, 일정한 직무를 부여받았던, 헌신된 여인들로 주석하고 있음. 아마 이 여인들은, 자주 반복되는, 희생 제사 때마다 행하게 되는, 식기 세척 및, 그 밖의 음식물 장만 등, 잡다한 일에 종사했던 것 같으며, 회막의 청소 및, 잡일을 감당한 것 같음. // 아무튼 이들은, 하나님께 특별히 헌신된 여인들로서, 성막 내에서의, 여인들이 감당할 수 있던, 봉사의 일을 하던 여인들이었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여인들에게 있어서의,/ 자신들의 몸을 가꾸는데 있어, 가장 귀한 도구였던, 놋 거울로서,/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릴 때, 백성들의 중보 사역을 감당하던, 제사장들의,/ 손과 발을 씻는, 물두멍을 만들도록, 명하셨던 것임. 바로 이 속에는, 하나님은, 세속에 오염되지 않은, 거룩하고도 정결한, 성결한 믿음으로의, 헌신을 원하고 계심을, 확인할 수 있음.// => 육의 것으로 심고, 신령한, 영의 것으로, 거듭 태어남임.
그럼에도 하나님은 왜? 특별히, 거울을 가지고, 물두멍을 만들라고 하셨을까? = 거울의 의미.(약 1:22 -24)
지금 하나님은 거울을, 특별히 도(말씀)로 비유하고 있는데, 이는 바로,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심령의, 잘못되고 더러운 부분들을, 발견하고 씻어냄으로서, 성결해져야 한다는, 영적인 교훈임.
바로 우리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나와서,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의 허물과 실수로 짓고 있는, 자범 죄를 깨닫고, 회개함으로서, 씻음 받아야 함. 번제 단에서, 원죄를 씻음 받고, 중생의 체험을 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물두멍에서는, 매일 살아가면서, 짓고 있는 자범 죄를, 하나님 말씀을 통하여, 씻음 받으며, 성결케 하는 것임.
그래서 제사장들은, 자신들이, 물두멍 앞에 설 때마다, 먼저, 자신들의 모습을, 바라보게 되었으며, 거울에 비쳐진, 자신들의, 더러운 모습을 보고, 물두멍 속의 물로서, 손과 발을 씻었음임.(엡5:26)
=> (시119:9)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 (시119:11)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2. 물두멍의 모양과 규격
성막의 거의 모든 기구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정해진 치수가 있었으며, 또한 그대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 물두멍은, 그 모양과 규격을, 밝히지 않음을 봄. 그러나 서론에서 확인했듯이, 이 물두멍은, 원어 상으로 볼 때, 둥근 형의, 대야 모양으로, 만들어 졌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으며, 또한 크기는, 제사장들이 수족을 씻기에 족하고, 옮기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만들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왜, 다른 기물에 비하여, 규격을 명시하지 않았을까?
@. 물두멍에 치수가 없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죄의 은총이, 무한하심을 암시하는 것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사죄의 은총은, 엄격한 조건이나 규율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모든 허물과 죄를, 용서함 받을 수 있으며, 더럽고 추한 심령들이, 깨끗함을 받을 수 있었음임. 한마디로 무한한 은혜이다. 마태복음 18:21 말씀에서, 베드로가,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까'
물었을 때, 주님께서는,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 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하심을 봄.
당시, 이스라엘의 랍비들은, 세 번까지 용서해 주라고 가르쳤다. 그러나 베드로의 일곱 번이란 제의는, 엄청난 관용을 베푸는 제의였음임. 하지만 주님은, 더 나아가서,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 하심. = 이것은, 무한한 용서를 베풀라는 말씀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연약한 우리 죄인들에게, 이렇게 무한한, 사죄의 은총을, 베풀고 계심. 이 때문에, 자신의 죄를, 크게 느끼는 사람일수록, 주님의 사죄의 은혜에, 더욱 감격함!!.
이처럼, 물두멍의 규격이, 밝혀지지 않은 것은, 주님의 사죄의 은총이, 무한함을 말해 주는 것이다. 히 13:8 말씀에서, '예수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고 말씀하신다.
또, 우리를 향한, 주님의 은혜가, 한이 없다는 얘기를 뒤집으면, 주님으로부터, 씻음 받아야 하는, 우리의 더러움도, 한이 없다는 뜻이 된다. => 한없이 베풀어주시는, 사죄의 은혜에 감격해야 하며, 이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덧입고 있는 우리들도, 주변의 영혼구원을 향한, 끊임없는 사랑을 베풀어야 함. => 주기도문 =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해줄 수 있어야 함.
3. 물두멍의 기능
물두멍은, 예배와, 하나님의 일에 봉사하는, 제사장들이, 자신들의 몸을 씻는 곳임. 성경에서 씻는다는 단어는, 단회적인 씻음으로의, 전신을 다 씻는 씻음과, 계속적인 씻음으로의, 손과 발만을 씻는 씻음의, 두 종류의, 씻는 의식이 있음을, 확인하게 됨.
단 회적 씻음 = 구약에 제사장이, 1년에 한번, 지성소에 들어갈 때, 전신을 씻는 의식.(레 16:4)
또 한 가지는, 레위 인들이, 제사장으로 취임할 때임. / (출 29:4)
이처럼 구약시대에, 제사장으로 취임할 때는, 몸 전체를 씻는, 씻음의 의식이, 필연적이었음임. // 또 신약에도, 그리스도인들이, 일생에 단 한번, 전체를 씻는, 씻음의 의식이 있는데, 그 씻음의 때가, 바로, 예수를 믿음으로의, 기본구원을 받는 때로서, 우리의 죄가, 사함 받는 때임. = 믿는 그 순간의, 죄 사함 받는 씻음은, 한번으로 족함. = 세례 ! 제사장이 됨. (엡 1:7).
=>> (벧전2:9)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바로 지금의, 신약시대의 제사장은,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서, 모든 죄를, 사함 받은 자들로서, 믿는 순간, 온몸을 씻음 받은, 거듭난 성도들임. = 이 씻음은 오직, 단 한번으로 완성됨!!=세례!
계속적인 씻음 = 손과 발을 씻는 씻음으로서, 계속적으로, 매번 씻는 부분적 씻음.(출 30:19)
제사장들이 하나님 앞에 나갈 때마다, 정결해지기 위해서, 손과 발을 씻는, 깨끗해지기 위한, 계속적인 씻음임. / 우리가 예수를 믿는 순간, 모든 죄는, 단 한 번의, 온몸을 씻음으로서, 사함 받았지만, 아직도, 우리의 모습은 연약해서, 계속, 죄를 짓고 있음을, 고백하게 됨이, 현실의 모습!
그래서 말씀을 통하여, 깨달아진 죄들을 회개하면서, 그 죄에서 돌이켜, 깨끗함으로 변화되어 가야하는데, 이것이 바로, 손과 발을 씻는, 씻음의 의미인 것임. 이것은 생활 중에서 나타나는, 계속적인 회개이기에, 자백이라고도 함. 이를 볼 때, 근본적으로,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생활 속에서의, 계속적인 회개가, 필요함을, 깨닫게 됨. = 거룩해져가는, 성화차원의 회개임.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실 때의, 상황임.(요 13:8-10)
지금 주님은, 전신을 씻는 목욕과, 발만 씻음의, 부분적인 씻음으로 구별함. 그럼에도 지금, 목욕을 한 사람은, 발만 씻으면 된다는 말씀은, 목욕(기본구원 받음)한 사람은, 이미 주님의, 구원의 은혜 안에 들어있는 자로서, 이제부터는 날마다, 생활 중에서의, 성결함 삶을 살아가면, 된다는 말씀이신 것임.
그럼에도 주님이, 너희가 깨끗하지만, 다는 아니라고 말씀하심을 보면서, 가룟 유다는 예수는 따라다녔지만, 목욕한 사람(구원받음)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음. 가룟 유다에 대하여, 무엇을 깨닫게 되나? = 가룟 유다는, 믿다가, 타락한 사람이 아님. 그는 주님은 따라다녔지만, 처음부터, 주님을 믿지 않았던,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었음임. 물론, 거듭난 성도들에게도, 일시적으로는, 불신자의 삶과 같은, 타락이, 있을 수 있음.
그럼에도 확실한 것은, 예수를 믿는 성도라면, 절대로, 천국의 구원에서 떨어지게 되는, 영원한 타락에는, 빠질 수 없게, 되어있음임. =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이 지킴. / = 그가 진짜 하나님의 자녀라면, 반드시 때가되면, 하나님 앞에, 돌아오게 되어있기 때문임.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법a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요일5:18)
=>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 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요일3:9)
=>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1:23)
이것이 탕자교훈의 핵심임. 이 탕자는, 믿지 않는 사람이 아니었음.
그는 처음부터 아버지의 아들이었던 것임. 자녀였기에 필연적으로, 아버지 앞에, 돌아올 수밖에 없었음 임. / 이처럼 하나님의 자녀 된 자로서, 생활 중에서의, 그릇된 삶을 회개함으로, 성결해져 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눌 전초전인, 물두멍의 씻음의 뜻임.
4. 물두멍의 교훈 =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계속적으로, 끊임없이, 성화되어야 함임.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서의, 목욕을 통한, 단회적인 씻음(기본구원)에서 끝남이 아닌, 나아가서, 날마다의 죄를, 자백하며 돌이킴으로서, 깨끗해져 가야함을, 물두멍을 통해 교훈받음.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말씀이, 나의 마음을 지배하게 해야 하며,/ 말씀에 거스리는 부분들을, 말씀에 비추어 회개함으로서,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하여, 날마다 계속적으로, 끝임 없이, 성화되어가는 변화를 이뤄가야 함. = 성숙해져 가는 과정이며, 하늘에서, 최고의 영광을 누리시는, 주님의 형상을, 회복해 나가는 길임.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 = 말씀을 통해서 변해야 함.
결론적으로,
물두멍을 통해서, 제사장들이, 손과 발을 씻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날마다, 거룩하게 변해가므로, 하늘의 상급을 쌓아 가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임을, 회막에서 수종들던 여인들의, 거울로 만든 물두멍은, 교훈 해주심.
물두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