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구체적인 삶 속에 길이고, 빛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말씀에 인도하심을 받는 삶”이란 어떠한 삶을 말하는 것인가요?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삶입니다(106절).
우리의 소원과 계획 가운데는 오직 우리 자신의 안락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들이 많이 들어있는 것들을 보게 됩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이나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도 새해에 소원 하나는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참 소원이 있다면 주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려는 뜨거운 열정과 말씀만이 이 어두운 세상을 살아가는 데 빛이며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소원이 다른 것은 몰라도 주의 말씀대로 살게 해 달라는 기도와 소원이 뜨겁기를 바랍니다.
둘째, 말씀대로 살아 심령이 살아나는 삶입니다(107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때 비로소 시들시들 했던 내 심령이 되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본문을 읽으면서 크게 깨닫는 것은 우리의 심령이 살아야겠다는 것입니다. 죽은 사람은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본문을 쓴 시인은 우리들의 연약한 심령을 되살려서 새 힘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죽음에서 부활케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구원이며, 이적을 만들어 주며, 새 사람을 만들고, 역사를 바꾸어 가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이 됩니다.
둘째, 말씀대로 살아 환난을 이기는 삶입니다(108절).
하나님의 말씀대로 심령이 살아나면 그 입에서 찬송이 터져 나오게 됩니다.
개역 한글 성경에서는 ‘낙헌제’라고 했고, 개역개정에선(= 자원제물)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낙헌제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기 위해 자원하여 드리는 화목제물입니다. 결국 낙헌제는 오늘의 찬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찬송이 생기고 감사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말씀의 가르침을 받으면 생명이 있고 감사와 찬송이 터져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순종의 길을 걸을 때 언제나 환난을 이기고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넷째, 말씀에 인도하심을 받으면 참된 즐거움이 있습니다(111절).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유산으로 갖고 있으면 우리의 심령 속에 즐거움이 떠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힘들어도 마음에 즐거움과 감사가 있어서 하는 일은 피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말씀은 구원을 주며 생명을 주십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십니다. 그것은 우리의 에너지가 되어 우리의 걸음을 더욱 활기차게 하는 것입니다. 말씀은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환희와 기쁨과 소망을 주십니다. 우리의 일생이 끝날 때까지 주의 말씀대로 살아가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멀씀에 인도하심을 받는 삶을 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