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말씀에서 예수님은 구원받지 못하여 지옥으로 떨어질 영혼을 전도하여 구원해야 된다는 사실을 설명하시면서 "사람들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주인의 초청 잔치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첫째, 이 잔치는 천국으로의 초청인 것입니다(17절).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준비해 놓고 죄인들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죄인들이 의롭게 되는 '의의 옷'도 준비해 놓았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피흘려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누구든지 회개하고 예수만 믿으면 죄 사함 받고 구원받아 잔칫집과 같은 아름다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다 준비해 놓았습니다. 죄 있는 사람도 빈손으로 오기만 하면 값없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해 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우리를 향하신 천국으로의 초청인 것입니다.
둘째, 여러 가지 이유가 초청의 자리에 가지 못하게 합니다(18-20절).
그 귀중한 초청을 받고 어떤 사람은 다 하나같이 핑계를 대며 오지 않았습니다. 오늘날도 잠깐 있다가 눈 깜박할 사이에 없어지는 세상일 때문에 영원한 천국을 잃어버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핑계만 대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 가지고 온 다음에 그리스도를 영접하겠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위험의 선을 넘기 전에 주님께로 나와야 합니다. 복음의 자리로 초청해야 합니다.
셋째, 가난하고 비천한 자들을 데려오라 하십니다(21절).
이 관대한 초청에 거절당한 주인은 노해서 그 집 종들에게 이르기를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까 종들이 그대로 했습니다. 그래도 빈자리가 있으니까 또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논밭을 샀다고 핑계 댈 것도 없고, 몸 불편한 자들은 장가도 가기 어렵고 갔더라도 화려하게 신혼여행을 갈 수도 없으니 핑계 댈 것이 없었습니다. 가난하고 비천한 자들을 데려오라 하십니다.
넷째, 안타까운 주인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23절).
주인은 종들을 시켜서 핑계 댈 것 없는 가난한 자들, 몸 불편한 자들, 맹인들,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고 했는데도, 자리가 남고 음식이 남으니까 종들을 다시 보내면서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영혼을 구원하시려는 주님의 심정이요 우리에게 안타깝게 분부하시는 말씀입니다.(딤후4:2절). 듣든지 아니 듣든지, 강권해서 데려다가 영혼을 구원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시는 일에 순종하며 쓰임 받게 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주인이 베푼 초청잔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