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럼]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의 믿음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의 믿음을 살펴봅니다. 그는 어떠한 믿음의 생활을 하였을까요?
첫째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 이었습니다.
성경은 그의 믿음을 한마디로‘하나님과 동행’이라고 강조합니다(24절).
‘동행’이란 말은 함께 간다는 뜻입니다. 믿음은 한마디로 하나님과 함께 동행 하는 것입니다. 에녹은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이었습니다(히11:5절).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만 가진 자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날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을 슬프게 하면 동행에 무슨 유익이나 의미가 있겠습니까?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요?
그것은 바로 경건 생활입니다. 경건 생활이 무엇인가요? 말씀과 기도, 예배와 찬송, 감사와 순종이 바로 우리의 경건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이것이 신앙의 기본생활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요?
셋째, 하나님의 뜻을 아는 믿음입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행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의 출발은 그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에녹이 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은 '므두셀라를 낳은 후‘라고 강조합니다. 에녹은 평범하게 살다가 어느 날 큰 깨달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그때가 므두셀라를 낳은 때, 아들을 낳을 즈음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가 아들을 낳을 시기에 깨달았던 진리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심판이 온다는 것입니다.
“므두셀라”그 이름의 뜻은 “그가 죽을 때 심판이 온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아들을 낳은 후 그의 삶은 달라졌습니다. 자기와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과 동행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의 길을 걷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지요?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날마다 나를 향하신, 그리고 공동체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지혜로운 성도의 삶이되어야 하겠습니다.
어느덧 한해도 12월 마지막 한 달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남은 한 달도 사랑하는 성도님들 가정위에 감사와 기쁨이 충만하고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 창5:2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의 믿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