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럼]
주님이 원하시는 남은자로서의 삶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으며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습 3:13)
이스라엘의 남은 자,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이 전부인 삶을 사는 겸손한 자들에게 우리 주님이 주시는 참 평화를 누림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남은 자는 곤고하고 가난한 자이며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기에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습니다.
세상에서는 지위도 없는 힘없는 약자요 가진 것도 없어서 가난하지만 악이나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였기에 세상 사람들이 빼앗아 갈 것도 없으며 그들의 마음은 걱정이나 염려도 없고 하나님이 나의 배경이시고 전부이기에 담대합니다. 두려울 것도 없고 두렵게 할 자도 없습니다.‘먹고 누울지라도’는‘초식동물들이 넓고 푸른 벌판에서 마음껏 풀을 뜯어먹고 두 다리를 쭉 뻗고 때로는 엎드려서, 때로는 드러누워서 평화롭게 쉬는 모습’을 말합니다.
이처럼, 남은 자로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이 바로 이 평화를 누리는 삶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비록 가난하고 힘없고 유식하지도 못하고 지혜가 출중하지도 못하지만 오직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우리 주님 때문에 행복하기에 사람들의 얕은꾀를 따라서 거짓되거나 사람을 기만하고 속이는 삶을 살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을 살았기에 놀라거나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사람을 의식하고 사람을 두려워하는 삶을 살았다면 하나님 앞에서 거짓과 악한 삶을 살았겠지만,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고 순결하게 살았기에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 없는 당당함이 그 심령 속에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 사람들이 걱정하지 마, 겁내지 마, 두려워하지 마, 불안해하지 마, 잘 될 거야, 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입에 붙은 말이지 우리에게 참 평화를 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평강의 왕이신 주님이 내 안에 계실 때 어떤 환경에서도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그 누구도 마음속에 있는 하늘의 평화를 빼앗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천국의 평화를 누리는 사람들이 주님이 다스리는 그 나라에서 평화를 누리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남은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말씀 : 스바냐3:12-13”
주님이 원하시는 남은자로서의 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