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날 6.25를... 2018. 6. 24
해마다 6월을 맞이하면 수많은 호국영령들 앞에 감사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느 새 한반도에서 6·25전쟁이 일어난 지 68주년이 되었습니다. 한국 국방부와 국사편찬연구소의 자료에 의하며 6·25전쟁 희생자는 너무나도 큽니다.
먼저 한국군 사망자 13만 8천여 명, 부상자 45만 여명, 실종자까지 모두 포함하면 60만 9천여 명, 북한군 사망자와 부상자 52만 여명, 실종자까지 모두 포함 80만 명, 유엔군 사망자 5만 8천여 명, 부상자 48만 여명, 실종자와 포로까지 포함하면 총 54만 6천여 명, 중공군 사망자 13만 6천여 명, 부상자 20만 8천여 명, 실종자와 포로, 비전투 사상자까지 모두 포함 97만 3천여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또 다시 이 땅에 전쟁이 발발한다면 지난 6.25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의 희생과 상상하지 못할 만큼의 피해가 발생될 것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전후세대는 6·25전쟁에 대한 기억뿐 아니라 그 참상에 대하여 모르고 있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6·25전쟁을 어떻게 이해하며 자녀들에게 무엇을 교육할 것인가요?
주님은 말씀하십니다.“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신32:7) 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얻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신8:2)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 아들들로 정해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생활에서 아들들로 처신하지 않고 오히려 비뚤어지고 어그러졌습니다. 이때에 옛날을 기억하고 자신들의 아비에게 40년 광야생활을 기억하여 아들들이 되도록 권고하심을 봅니다. 이것이 오늘의 이스라엘이 나라를 회복하고 세계에서 가장 강한 강소국이 된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는 어떠한가요?
오늘 우리가 안전하고 평안한 가운데 하나님을 앙망하고 경배할 수 있는 이 귀중한 시간을 갖는 것은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요, 다음은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 이름 없이 몸 바쳐 희생한 수많은 젊은이 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임을 한 순간도 잊어선 안 됩니다. 또한 이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그분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하고 다시는 이 땅위에 6.25와 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준비하고 깨어 있어야 하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날 6.25 를...”
“말씀 : 신8:11, 19”
잊지 말아야 합니다. 6.25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