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뿌리 깊은 믿음의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의 의하여 세워졌습니다. 바울 선교팀이 제2차 전도 여행 중에 마게도냐 사람의 환상으로 아시아로 가려던 계획을 유럽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마게도냐 지방의 관문 도시인 빌립보에 도착해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데살로니가로 와서 복음을 전합니다.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많은 귀부인들이 바울이 전한 복음을 믿음으로 세워졌습니다. 유대인들이 이를 시기하여 불량배들을 동원하여 온 도시를 소동케 했습니다.(행17:1-9).
바울과 신라는 그 소동을 피해서 베뢰아로 갑니다. 그곳에서도 많은 헬라인과 귀부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지만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이 그곳까지 와서 소동을 일으킵니다. 이 때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를 그곳에 남겨두어 더 사역을 하게하고 혼자만 아가야 지방으로 갑니다. 아덴에서 복음을 전하고 내려가 고린도에서 사역할 때 마케도냐 지방에서 사역하던 실라와 디모데가 와서 합류합니다. 바울은 이들에게서 데살로니가교회에 대해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듣게 됩니다. 좋은 소식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이 더욱 견고해졌다는 것입니다.(살후3:6-8).
누구나 시련 속에서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흔들림 없는 견고한 믿음의 사람으로 서 있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흔들림 없는 견고한 믿음의 사람으로 끝까지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견고한 믿음의 사람으로 굳게 서 있을 수 있을까요? 뿌리 깊은 믿음의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나무는 뿌리가 깊어야 흔들림이 없음은 천하가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믿음의 견고함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의 뿌리를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 살아 있는 생명의 말씀에 깊이 내리는 믿음의 나무가 될 때 흔들림 없는 견고한 사람으로 서 있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백향목 나무가 있습니다. 이 백향목 나무는 주로 성전을 짓거나 왕궁을 짓는데 기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나무는 화분에 심거나 산을 떠나서 평지로 옮기면 몇 주 되지 않아서 죽습니다. 백향목 나무는 해발 2000m의 산등성이에서 바람과 비를 맞으면 자라납니다. 백향목 나무는 그 키가 40m까지 자라며 나무의 수령은 2000년 이상 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이 나무가 이렇듯 크게 자라고 오래 사는 것의 비결은 뿌리에 있습니다.
백향목 나무의 뿌리는 150m~200m로 땅 속 깊이 내리고 있기에 어떤 가뭄이 와도 그 잎이 마르지 아니하고 청청하며 어떤 태풍이 불어온다고 할지라도 쓰러지지 않고 견고하게 서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심령의 그릇을 빈 그릇되게 하지 말고 채워야 합니다.
빈 그릇이 되면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이리 저리 굴러다닙니다. 속이 빈 고목나무가 되면 쉽게 부러지고 쓰러집니다. 우리의 심령도 텅텅 비어있는 마음이 되면 작은 바람에도 넘어집니다. 하나님의 생수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주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령의 충만으로 채워야 흔들림 없는 견고한 믿음의 사람으로 굳게 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하나님께 하나님의 생수와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시고 채워 주시기를 기도하여 온전한 주님 마음 되어 주님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야 합니다.
한주간의 삶도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승리하는 성도의 삶이되길 기도합니다.
말씀 : 창49:22-24
뿌리 깊은 믿음의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